美 연준 ‘비둘기파’ 굴스비 “곧 금리 인하 확신”…각종 수치 긍정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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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 중 대표적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로 꼽히는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곧 금리 인하를 할 때가 무르익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굴스비 총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 인플레이션은 (물가상승률) 2%로 가는 길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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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굴스비 총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 인플레이션은 (물가상승률) 2%로 가는 길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2%’는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상승률) 2%로 지속 가능하게 하락하고 있다고 충분히 확신하느냐”를 금리 인하 고려 시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날 미 노동부는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고, 전월과 비교해선 물가지수가 0.1%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하락은 2020년 5월 이후 4년여만에 처음이다.
굴스비 총재는 이런 수치들을 “훌륭한 소식”이라고 평가하며, 오랫동안 기다려온 주거비 완화도 “매우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오는 30∼31일로 예정된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포함해 구체적인 금리 인하 추진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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