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비둘기파’ 굴스비 “곧 금리 인하 확신”…각종 수치 긍정적 평가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2024. 7. 12. 0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 중 대표적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로 꼽히는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곧 금리 인하를 할 때가 무르익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굴스비 총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 인플레이션은 (물가상승률) 2%로 가는 길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 중 대표적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로 꼽히는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곧 금리 인하를 할 때가 무르익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굴스비 총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 인플레이션은 (물가상승률) 2%로 가는 길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2%’는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상승률) 2%로 지속 가능하게 하락하고 있다고 충분히 확신하느냐”를 금리 인하 고려 시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날 미 노동부는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고, 전월과 비교해선 물가지수가 0.1%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하락은 2020년 5월 이후 4년여만에 처음이다.

굴스비 총재는 이런 수치들을 “훌륭한 소식”이라고 평가하며, 오랫동안 기다려온 주거비 완화도 “매우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오는 30∼31일로 예정된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포함해 구체적인 금리 인하 추진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