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최혜진 에비앙 첫날 공동 4위..선두그룹과 1타 차

2024. 7. 1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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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사진)가 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챔피언십 첫날 6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4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2021년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자인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은 7언더파 64타를 기록해 젬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 잉그리드 린드바드(스웨덴)와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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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효주(사진)가 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챔피언십 첫날 6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4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 이 대회 우승자인 김효주는 이로써 10년 만에 타이틀 탈환 기회를 만들었다.

최혜진, 리디아 고(뉴질랜드), 가비 로페즈(멕시코)와 함께 공동 4위에 오른 김효주는 경기 후 “컨디션이 썩 좋지는 않았으나 퍼트 감각이 살아나면서 보기 프리 라운드로 이어졌다”며 “남은 라운드에서도 오늘같은 퍼트 감을 잘 유지해 마무리를 잘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효주의 이날 퍼트 수는 26개였다.

지난 주 김효주와 함께 KLPGA투어 롯데오픈에 출전했던 최혜진도 이날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오랜만에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1년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자인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은 7언더파 64타를 기록해 젬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 잉그리드 린드바드(스웨덴)와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지난해 신인왕인 유해란은 5언더파 66타로 공동 10위에 올랐으며 베테랑 양희영은 2언더파 69타로 고진영, 안나린, 이미향과 함께 공동 21위로 출발했다. 개물림 사고후 복귀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와 디펜딩 챔피언인 셀린 부티에(프랑스)도 2언더파 69타로 공동 21위다.

임진희와 이소미는 1언더파 70타로 이민지(호주)와 함께 공동 38위를 달렸다. KLPGA투어를 대표해 출전한 3명중 박지영만 1언더파를 기록했으며 이예원과 황유민은 나란히 1오버파 72타로 성유진과 함께 공동 75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에 타수를 넉넉히 줄여야 컷 통과가 가능한 위치다.

한편 이날 1라운드에선 홀인원이 두 차례나 나왔다. 아마추어 천웨이유(대만)가 177야드 거리의 파3 홀인 5번 홀에서 5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잡았다. 천웨이유는 2024 아시아태평양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이 대회에 초청됐다.

두 번째 홀인원은 천웨이유 바로 뒷 조에서 경기한 조티 이워트 셰도프(잉글랜드)가 기록했다. 36세의 이워트 셰도프는 148야드 거리의 파3 홀인 16번 홀에서 9번 아이언으로 에이스를 잡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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