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가 하면 트렌드가 된다 [★리포트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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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그룹 뉴진스(민지 다니엘 하니 해린 혜인)가 하면 트렌드가 된다.
뉴진스가 이끈 것은 K팝의 열풍뿐만이 아니다.
뉴진스는 Y2K 콘셉트에 맞게 짧은 크롭티와 헐렁하고 통이 넓은 하의를 스타일링한 패션을 주로 선보였다.
하니는 K팝 최초로 아르마니 뷰티의 새 얼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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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는 지난 2022년 7월 데뷔 앨범 '뉴진스(New Jeans)'의 수록곡 '어텐션'(Attention), '하입 보이'(Hype Boy)으로 얼굴을 알렸다.
그중 '어텐션'은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감성을 잘 녹인 곡이다. 이 곡의 흥행으로 Y2K 열풍이 시작됐다. Y2K란 Year(연)의 Y와, 1000을 뜻하는 Kilo에서 K를 따서 만들어진 합성어로 2000년대를 뜻하는 단어다.
뉴진스는 Y2K 콘셉트에 맞게 짧은 크롭티와 헐렁하고 통이 넓은 하의를 스타일링한 패션을 주로 선보였다. 당시 데뷔 앨범 역시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CD 플레이어 모양의 가방이나 책받침 굿즈 등으로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이어 2022년 19일 공개된 첫 싱글 앨범 'OMG'에서도 레트로 콘셉을 이어갔다. 특히 수록곡 '디토'(Ditto) 뮤직비디오에서는 2000년대 시절 캠코더로 촬영한 비디오테이프를 재생하는 효과의 영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발매한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윗'(HOW SWEET)으로는 '우라하라' 패션을 떠올리게 했다. 우라하라 패션은 1990년 후반부터 2000년대 초기까지 일본에서 유행한 패션이다.
뉴진스는 통 큰 바지, 헐렁한 티셔츠, 체크무늬 셔츠, 반다나, 모자 등을 입고 걸스힙합 스타일을 선보였다. 일본 뒷골목 패션을 연상하는 스트리트 캐주얼룩으로 Y2K 열풍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30년 전 패션들은 누군가의 향수를 자극했고, 누군가에게는 신선한 매력을 느끼게 했다. 이에 패션 브랜드가 Y2K 흐름을 따라가기 시작했다. 이제 길거리에서는 스키니진이 아닌 과거의 패션을 떠올리게 하는 트렌드하고 '힙'한 의상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가요계에서도 수많은 가수가 Y2K 감성, 패션을 내세운 곡을 내놨다. 펑퍼짐한 스트리트 룩을 활용한 무대 의상과 콘셉트를 내세운 곡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뉴진스는 패션과 함께 라이프 스타일도 바꿔놨다. 특히 Y2K 감성이 인기를 끌며 카메라, 음향기기 등 소비가 늘어났다. 4월 패션 브랜드 에이블리에 따르면 한 빈티지 캠코더 브랜드의 매출은 75%, 포토프린터 브랜드의 매출은 105% 증가했다.
특히 멤버들은 각각 자신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명품 브랜드의 얼굴이 되기도 했다.
막내 혜인은 2022년 루이뷔통의 새로운 앰버서더로 발탁됐다. 다니엘은 지난해부터 버버리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또한 같은 해 코스메틱 브랜드 입생로랑 뷰티 앰배서더로 발탁된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하니는 K팝 최초로 아르마니 뷰티의 새 얼굴이 됐다. 지난해부터 하니는 케이트 블란쳇, 시드니 스위니, 테사 톰슨, 바바라 팔빈 등 해외 스타와 함께 아르마니 뷰티의 글로벌 페이스로 활동하고 있다.
민지는 역시 지난해 샤넬 코리아 앰배서더가 됐다. 민지는 샤넬 뷰티, 패션, 그리고 워치&쥬얼리 부문 공식 앰배서더로 활약하고 있다. 3개 부문 동시 앰배서더 발탁은 샤넬 코리아 최초 사례다.
올해에는 다니엘이 셀린느의 글로벌 앰버서더가 됐고, 하니는 구찌의 뷰티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됐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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