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패배 완벽 설욕, 이승엽 감독도 웃었다 "공격 선봉장 정수빈, 이교훈 앞으로도 기대" [수원에서mhn]

박연준 기자 2024. 7. 1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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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는 11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에 12-1 승리를 거두며 전날(10일) 연장 10회 끝내기 패배를 설욕해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헨리 라모스(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박준영(유격수)-전다민(좌익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두산 승리의 1등 공신은 1번 타자 정수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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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수원, 박연준 기자) "타선이 필요한 순간마다 점수를 뽑아냈다. 이교훈의 데뷔 첫 승을 축하한다.

두산 베어스는 11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에 12-1 승리를 거두며 전날(10일) 연장 10회 끝내기 패배를 설욕해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헨리 라모스(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박준영(유격수)-전다민(좌익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김유성.

두산 승리의 1등 공신은 1번 타자 정수빈이었다. 정수빈은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어 박준영과 라모스가 각각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양의지 멀티히트 1타점, 허경민과 김재환이 1안타 1타점, 강승호 1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마운드에선 선발 김유성이 2이닝 1실점 후 조기 강판했으나, 이어 등판한 이교훈(2.2이닝 무실점)-김강률(0.2이닝 무실점)-김명신(0.2이닝 무실점)-이병헌(1이닝 무실점)-박정수(1이닝 무실점)으로 불펜진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특히 두산 2번째 투수로 올라온 이교훈은 데뷔 첫 선발 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이승엽 감독은 "선발투수(김유성)가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뒤이어 등판한 6명의 불펜진이 7이닝을 실점없이 막아냈다"며 "특히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자신의 몫을 완벽하게 해낸 이교훈을 칭찬하고 싶다. 이교훈의 데뷔 첫 승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타선도 골고루 활약하며 필요한 순간마다 점수를 뽑아냈다"고 말하며 "그 중에서도 강승호~박준영~전다민 하위타선이 9개의 출루를 합작하는 집중력을 보여준 점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또 "이들이 만든 2회 무사 만루 기회에서 정수빈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3안타 4타점으로 공격 선봉장 역할을 한 정수빈의 활약도 주효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승엽 감독은 "평일임에도 수원까지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셨다. 언제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3연전을 펼친다. 두산은 곽빈을, 삼성은 백정현을 마운드에 올린다. 

 

사진=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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