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차 버리고 숨어봐도‥결국 검거된 음주 운전자
신경민 리포터 2024. 7. 12. 06:49
[뉴스투데이]
이번엔 지난달 9일 밤 서울 천호대로입니다.
SUV 한 대가 방향 지시등도 켜지 않고 차선을 요리조리 바꿔가며 달립니다.
뒤차 운전자, 조용히 따라가며 문제 차량에서 눈을 떼지 않는데요.
열린 창문 안에 운전자가 고개를 잘 가누지 못하는 걸 발견하고요.
즉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그런데 문제 차량 운전자, 누군가 자신을 주시하고 있다는 걸 직감했던 걸까요.
한 건물 앞에 차를 세우고 내리더니 골목 안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곧이어 도착한 경찰, 운전자 추적에 나서는데요.
과연 어디로 갔을까요?
네, 도로 배전함 뒤에 숨어 있었습니다.
경찰이 다가오자, 전화 통화를 하는 척 딴청을 피우기도 하는데요.
그러면 뭐하겠습니까.
경찰이 전화를 걸자 울리는 전화벨‥
그 자리에서 체포됐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역시나 면허 취소 수준이었고요.
누리꾼들은 "다시는 술 먹고 운전대 못 잡게 가장 엄한 처벌이 내려졌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신경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16442_36523.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