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아기 있어요"‥운전자가 다급히 외친 이유는?
[뉴스투데이]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도로의 시한폭탄 음주운전, 도대체 어떻게 하면 근절할 수 있는 걸까요.
임신한 여성이 몰고 가던 차가 음주 차량에 치여 전도되는가 하면, 음주 운전자가 경찰 추적을 피해 도주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지난달 16일 대구의 한 도로.
녹색 신호에도 꿈쩍하지 않는 차 한 대가 있는데요.
무슨 위급한 상황인가 싶어 행인들이 달려와 창문을 두드리는데‥
창문을 여는 거 보니 운전자는 멀쩡한 것 같죠?
하지만 아니었습니다.
다시 주행을 시작한 문제의 차량.
자꾸 양옆으로 치우치는 모습이 수상쩍죠?
네, 이 차량 운전자 음주 운전자였고요.
결국, 적색 신호에 멈춰 선 앞차를 향해 무섭게 달려오더니, 쾅!
피해 차량은 옆으로 넘어지고 유리창이 산산조각이 납니다.
그때 피해 차 운전자가 다급하게 외치는 소리가 들리는데요.
"아기 있어요, 아기!"
네, 임신 7개월 차 여성이었고요.
운전자와 행인들이 너나없이 뛰어와 넘어진 차를 함께 밀어 바로 세우고요.
음주 차량이 도망가지 못하게 잡아두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아기 상태는 괜찮은 걸로 알려졌지만 피해 여성은 사고 충격으로 통증이 심해도 임신 중이라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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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16441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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