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POINT] 둠프리스가 경기를 지배했다! PK 헌납+슈퍼 세이브+골대 강타

가동민 기자 2024. 7. 1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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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젤 둠프리스가 경기의 재미를 더했다.

네덜란드는 11일 오전 4시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4강에서 잉글랜드에 1-2로 패배했다.

이번 경기에서 네덜란드가 패했지만 경기를 재미있는 방향으로 끌고 간 건 둠프리스였다.

전반 29분 네덜란드의 코너킥 상황에서 둠프리스가 높은 타점의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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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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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덴젤 둠프리스가 경기의 재미를 더했다.

네덜란드는 11일 오전 4시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4강에서 잉글랜드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유로 2024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른 시간 네덜란드가 앞서 나갔다. 전반 7분 사비 시몬스가 데클란 라이스의 공을 빼앗았다. 시몬스가 먼 거리였지만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시몬스의 강력한 슈팅은 조던 픽포드 골키퍼를 뚫고 골망을 갈랐다.

잉글랜드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16분 부카요 사카의 슈팅이 수비에 맞았고 해리 케인이 재차 슈팅을 때렸다. 이때 둠프리스가 케인과 충돌했고 잉글랜드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케인이 키커로 나섰고 왼쪽으로 슈팅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은 1-1로 끝났다.

잉글랜드가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콜 팔머의 패스를 받은 올리 왓킨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절묘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네덜란드의 1-2 패배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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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에서 네덜란드가 패했지만 경기를 재미있는 방향으로 끌고 간 건 둠프리스였다. 둠프리스는 네덜란드가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케인이 슈팅할 때 둠프리스가 발을 뻗었고 케인과 부딪혔다. 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진행했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케인이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동점이 됐다.

페널티킥을 내준 둠프리스는 위기의 순간에 네덜란드를 살려냈다. 전반 23분 코비 마이누의 패스를 받은 필 포든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와 골키퍼를 따돌리며 슈팅했다. 포든의 슈팅이 골문을 넘어가기 직전 둠프리스가 막아냈다.

둠프리스는 잉글랜드의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전반 29분 네덜란드의 코너킥 상황에서 둠프리스가 높은 타점의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둠프리스는 후반 45분 조슈아 지르크제이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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