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에 충격!' 갈 길 바쁜 컵스, 돈만 날리나? 4천만 달러 역대 최고액 감독은 '꼴찌'로 죽 쑤고, 벨린저 손각락은 부러져 IL행

강해영 2024. 7. 12.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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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는 이번 시즌 전 능력에 비해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한다며 투덜대던 크레이그 카운셀을 4천만 달러라는 MLB 역대 최고액으로 영입했다.

그는 컵스의 지구 라이벌 밀워키 브루어스 감독이었다.

카운셀을 영입하면 밀워키를 밀어내고 지구 1위를 할 것으로 컵스는 확신했던 것이다.

카운셀 감독은 지난 2015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밀워키 브루어스의 지휘봉을 잡은 후 지난 시즌까지 9시즌 동안 팀을 세 차례 지구 우승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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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벨린저
시카고 컵스는 이번 시즌 전 능력에 비해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한다며 투덜대던 크레이그 카운셀을 4천만 달러라는 MLB 역대 최고액으로 영입했다.

그는 컵스의 지구 라이벌 밀워키 브루어스 감독이었다.

컵스는 카운셀을 사령탑에 앉히기 위해 당시 잘하고 있던 데이비드 로스 감독을 경질, 논란을 빚었다. 로스는 지난 시즌 컵스를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올랐다. 1위는 밀워키였는데 감독이 카운셀이었다.

카운셀을 영입하면 밀워키를 밀어내고 지구 1위를 할 것으로 컵스는 확신했던 것이다.

카운셀 감독은 지난 2015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밀워키 브루어스의 지휘봉을 잡은 후 지난 시즌까지 9시즌 동안 팀을 세 차례 지구 우승으로 이끌었다. 포스트시즌에는 다섯 차례 진출시켰다.

그러나 컵스는 대실망하고 있다. 카운셀을 사령탑에 앉혔더니 성적이 더 나빠졌기 때문이다. 컵스는 11일(한국시간) 현재 44승 49패로 지구 꼴찌로 추락했다. 밀워키는 54승 40패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돈으로 성적을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컵스는 뒤늦게 깨닫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팀의 핵심 타자인 코디 벨린저마저 부상으로 이탈했다.

벨린저는 11일 경기서 몸에 맞는 공으로 왼쪽 가운데 손가락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고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갈 길 바쁜 컵스에게는 또 하나의 악재다.

벨린저는 작년만큼 타격이 좋지는 않지만 .269/.331/.410은 여전히 ​​리그 평균보다 9% 낫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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