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갑질 선배 폭로 "회의 中 'X쓰레기 아이디어!'라고 면박"[다시갈지도]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김신영이 개그계 선배의 만행을 폭로했다.
그룹 페퍼톤스 이장원은 11일 오후 방송된 채널S 랜선 세계 여행 프로그램 '누워서하는 세계일주 - 다시 갈 지도'(이하 '다시 갈 지도')에 여행 친구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신영은 "오늘은 '연차 내고 떠나는 즉흥 여행'이다"라며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라는 글귀가 있잖아.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K-직장인이 가장 여행을 떠나고 싶은 순간' 1위가 바로 '피곤한 상사, 철없는 후배한테 시달릴 때'(42.4%)라고 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들은 이석훈은 "사람한테 시달리는 것만큼 스트레스가 없거든"이라고 털어놨고, 이장원은 "그렇지"라고 절대 공감했다.
이석훈은 이어 "2위는 '답정너 상사와의 지옥 같은 회의 시간'(24.4%)이다. 이거 진짜 답 안 나올 것 같다"고 발표했고, 김신영은 "항상 그런 이야기를 하신다. 상사 분이나 우리 선배님들이 아이디어 회의할 때 '세상에 쓰레기 같은 아이디어는 없어~ 다 모으면 재활용이 되고 다 할 수 있어'"라고 운을 뗐다.
김신영은 이어 "그래서 제가 용기 내 '선배님 이거는 좀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더니 '이런 개쓰레기 같은!! 너 어디서 그딴 거 갖고 입 뻥끗하지도 마!'라고 해서 '뭐야?! 세상에 쓰레기 같은 아이디어는 없다더니? 이런...' 어이가 없었다. 리얼이다"라고 지옥 같은(?) 회의 시간 썰을 풀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들은 이석훈은 "최악이다. 덧붙이기가 조심스러워"라고 경악했고, 김신영은 "그런 경우가 있고. 3위는, 이거 약간 제 스타일이다. '에브리 모닝'(14.0%)"이라고 발표한 후 "아침마다 눈 뜨면 그냥 '아... 떠나고 싶다. 아...! 여행 가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이석훈은 "사실 저는 '에브리 모닝'이 1위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고 격하게 동감했다. 한편, 4위는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 월급 순삭 될 때'(11.2%), 5위는 '열심히 일해도 알아주지 않을 때'(6.3%)였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채널S '누워서하는 세계일주 - 다시 갈 지도'는 당신의 그리운 기억 속 해외여행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랜선 세계 여행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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