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2년 연속 컷 탈락한 코스서 7언더파 맹타..1타 차 2위

2024. 7. 12. 06: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성재가 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첫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2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이후 8~10번 홀과 14~16번 홀에서 두 차례 더 3개 홀 연속 버디를 추가했으나 17번 홀(파3)에서 티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며 보기를 범해 공동 선두에 오를 기회를 놓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회 첫날 1타 차 2위에 오른 임성재.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임성재가 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첫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2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더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9개에 보기 2개로 7언더파 63타를 때려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8언더파 62타를 기록한 저스틴 토마스(미국)에 1타 뒤진 채 2라운드부터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1번 홀서 보기로 출발한 임성재는 2~4번 홀에서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2번 홀(파4)에서 25야드 거리의 칩인 버디를 잡아낸 게 전환점이 됐다. 임성재는 이후 8~10번 홀과 14~16번 홀에서 두 차례 더 3개 홀 연속 버디를 추가했으나 17번 홀(파3)에서 티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며 보기를 범해 공동 선두에 오를 기회를 놓쳤다.

임성재는 지난 2년 간 이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 심지어 한번도 언더파를 기록한 적이 없다. 임성재는 경기 후 “지난 2년간 이 코스에선 정말 플레이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그런지 자신감도 없었다. 오늘도 첫 홀서 보기를 범했을 때 르네상스 클럽은 여전히 어렵구나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2번 홀서 칩인 버디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 경기하기 수월했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주 존디어 클래식에서 마지막 날 64타를 치며 공동 12위에 오르는 등 5월부터 4차례나 톱10에 들었다. 임성재는 지난 8라운드에서 다섯 차례나 64타 이하 스코어를 기록중이다.

PGA투어 통산 15승을 기록중인 토마스는 5~8번 홀에서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1타 차 선두에 올랐다. 토마스는 2017년 소니오픈에서 대회 첫날 59타를 기록한 후 이날 두 번째로 낮은 스코어로 1라운드를 마쳤다.

다음 달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안병훈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쳐 디펜딩 챔피언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코리 코너스(캐나다), 알렉스 노렌(스웨덴) 등과 함께 공동 8위로 출발했다.

KPGA투어를 대표해 출전한 이정환은 첫 출전에도 불구하고 3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이민우(호주)와 함께 공동 3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시우는 2언더파 68타로 공동 58위, 김주형은 1언더파 69타로 박상현과 함께 공동 58위를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함정우는 1오버파 71타, 이경훈은 4오버파 74타로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sport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