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KKK…161km 괴물신인 또 대기록 도중 교체, 충격의 ERA 1점대 전반기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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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가 '괴물 신인'으로 불리는지 알 수 있게 한 경기였다.
스킨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스킨스가 7회까지 투구수 99개를 기록하자 피츠버그가 칼 같이 투수 교체를 단행한 것이다.
피츠버그는 스킨스가 올해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2002년생 신인 투수임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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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왜 그가 '괴물 신인'으로 불리는지 알 수 있게 한 경기였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괴물 신인' 폴 스킨스(22)가 또 대기록을 진행하던 도중에 교체됐다.
스킨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7이닝 동안 탈삼진 11개를 수확한 스킨스는 밀워키 타자들에게 안타를 단 1개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노히트노런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했으나 끝내 8회말 콜린 홀더맨과 교체되고 말았다. 스킨스가 7회까지 투구수 99개를 기록하자 피츠버그가 칼 같이 투수 교체를 단행한 것이다. 피츠버그는 스킨스가 올해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2002년생 신인 투수임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날 스킨스의 투구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최고 구속 100.2마일(161km)에 달하는 포심 패스트볼을 필두로 스플리터,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공을 던지며 밀워키 타선을 농락했다.
스킨스는 1회말 시작부터 브라이스 튀랑을 파울팁 삼진 아웃으로 잡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고 최근 내셔널리그 타격 1위로 올라선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98.7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삼진 아웃을 잡으면서 삼자범퇴로 가볍게 이닝을 마쳤다. 2회말 제이크 바우어스를 몸에 맞는 볼, 가렛 미첼을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2루 위기를 맞은 스킨스는 앤드류 모나스테리오를 94.4마일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면서 역시 실점하지 않았다.
분위기를 탄 스킨스는 3회말 블레이크 퍼킨스, 튀랑, 윌리엄 콘트레라스를 모두 삼진 아웃으로 잡으면서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갔고 4회말에도 윌리 아다메스와 샐 프렐릭을 연속 삼진 아웃으로 처리, 또 한번의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말에도 마찬가지. 선두타자 바우어스를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잡는 등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친 스킨스는 6회말 선두타자 퍼킨스를 '3구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날 경기의 11번째 탈삼진을 기록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6회까지 투구수 93개로 노히트 행진을 이어간 스킨스는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공 6개로 아웃카운트 3개를 잡으며 투구수 100개를 넘기지 않았다.
스킨스의 노히트 행진은 계속됐지만 끝내 8회말 등판은 불발됐다. 피츠버그는 1-0으로 승리했고 스킨스는 7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2사사구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하면서 시즌 6승째를 따냈다. 스킨스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12에서 1.90으로 낮아졌다. 이로써 스킨스는 11경기 66⅓이닝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90을 남기며 황홀한 전반기를 마감했다. 탈삼진은 100개에 가까운 89개를 수확했다.
앞서 스킨스는 5월 18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도 6이닝 동안 볼넷 1개만 허용하면서 노히트 행진을 펼쳤지만 투구수가 100개에 달해 더이상 투구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번에도 또 대기록을 이어가다 교체를 당한 것이다. 한 시즌에 두 경기나 6이닝 이상 투구해 탈삼진 11개 이상을 잡고 안타를 1개도 맞지 않은 선수는 1973년 놀란 라이언 이후 스킨스가 처음이다. 라이언은 메이저리그 역대 개인 통산 최다인 탈삼진 5714개를 기록한 레전드 투수다.
지난 해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은 스킨스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에 내셔널리그 올스타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과연 그가 올스타전에서도 괴력의 투구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17일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 구장인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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