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최고 수위 징계 '제명' 가능…국가대표 완전 박탈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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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32)가 재판에 넘겨졌다.
만약 유죄 판결을 받는다면 대한축구협회(KFA)로부터 '제명'이란 최고 수위 징계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KFA는 황의조에 대해 "수사기관의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 국가대표 선발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만약 황의조가 KFA로부터 제명 철퇴를 맞게 되면, 앞으로 태극마크를 영영 달지 못하는 것에 이어 한국 축구계에서 완전히 이름이 지워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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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32)가 재판에 넘겨졌다. 만약 유죄 판결을 받는다면 대한축구협회(KFA)로부터 '제명'이란 최고 수위 징계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는 지난 11일 황의조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다고 밝혔다.
황의조는 여성과 성관계 중 상대방을 불법 촬영하고, 피해자를 특정할 수 있는 신상 관련 정보를 공개한 혐의를 받는다. KFA는 황의조에 대해 "수사기관의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 국가대표 선발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황의조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잠정 배제된 상태다. 당초 KFA 측은 "황의조가 수사기관으로부터 '불기소 처분'을 받아야 (대표팀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KFA의 기대와 반대로, 검찰은 황의조에게 죄가 있다고 판단해 재판에 넘겼다.
황의조의 대표팀 복귀 여부는 사법부 판단에 달렸다. KFA는 폭력과 성폭력 등 체육인으로서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한 선수를 징계 대상으로 삼는다. 관련 기준을 보면 성폭력을 저지른 자에 대해선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 처분도 가능하다.
만약 황의조가 KFA로부터 제명 철퇴를 맞게 되면, 앞으로 태극마크를 영영 달지 못하는 것에 이어 한국 축구계에서 완전히 이름이 지워질 수도 있다.
2022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람들 중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비율은 3.48%에 불과하다. 황의조가 약 4% 확률을 넘어서 무죄 판결을 받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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