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단양에 리튬 매장 가능성 높다 [경제 레이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얀석유'로 불리는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를 만드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자원이다.
한국에서도 경북 울진과 충북 단양에서 개발 가능성이 확인돼 리튬이 국민적 관심 사안으로 떠올랐다.
지질원은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리튬예측모델을 활용해 조사를 이어나가는 한편, 개발 가능성이 확인된 울진과 단양 지역의 리튬 광상에 대한 자원량 평가를 위해 탐사시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얀석유’로 불리는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를 만드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자원이다. 최근엔 ‘탄소 중립’을 추구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세계 각국이 앞다퉈 리튬 공급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한국에서도 경북 울진과 충북 단양에서 개발 가능성이 확인돼 리튬이 국민적 관심 사안으로 떠올랐다.
지질원이 두 지역의 리튬 개발 가능성을 판단한 기준은 바로 ‘품위(品位)’다. 품위는 채집한 광물에 필요한 성분이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로 광물의 가치 판단 기준이 된다. 중국의 경우 리튬 광산의 개발을 위한 최저 품위가 0.2%고, 세계적 리튬 광상인 호주 그린 부시의 평균 품위는 기준 2.1%다.
지질원은 2020년부터 리튬 부존 가능성이 높은 국내 암석형 광상 12개 지역(△울진 왕피리 △단양 외중방리, 북상리, 회산리, 고평리 △가평 호명리 △춘천 박암리 △제천 송계리 △서산 대산리 △옥천 사양리 △무주 사산리 △봉화 서벽리)의 리튬 광상 탐사를 수행한 바 있다.
지질원은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리튬예측모델을 활용해 조사를 이어나가는 한편, 개발 가능성이 확인된 울진과 단양 지역의 리튬 광상에 대한 자원량 평가를 위해 탐사시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평구 지질원장은 “그동안 해외에 의존했던 핵심광물 공급망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국내 유망 광상의 정밀 탐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핵심광물 생산국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