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AI·빅데이터 활용해 스팸 문자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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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 문자가 급증하며 개인정보 유출 등의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스팸 문자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정책 강화를 통해 스팸 메시지 근절에 앞장서고 고객의 안전을 지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보안 기술을 적용해 고객의 금전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사후 대처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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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 조사 결과 지난해 하반기 LG유플러스의 휴대전화 스팸 문자 발송량은 전 분기 대비 8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대량 문자 발송 정책을 강화해 스팸 문자를 발송하는 사업자에 대해 삼진 아웃제를 도입했다. 1차 위반 시 60일 전체 계정 정지, 2차 위반 시 120일 전체 계정 정지, 3차 위반 시 해당 연도 전체 계정을 정지해 메시지 발송을 차단하는 정책이다. 5대 악성 스팸의 차단을 위해 발견 즉시 해당 발신 번호 및 ID를 차단하는 빠른 대응 시스템도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피해 방지 분석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회사 내부의 고객 피해 대응 정보와 함께 경찰청, 한국 인터넷진흥원과 같은 외부 기관의 정보를 모두 수집하고 분석해 보이스피싱, 스미싱, 스팸 문자와 같은 다양한 형태의 민생 사기 피해를 미리 예측하고 방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팸 정보는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U+스팸 차단'을 통해 수집한 스팸 번호, 문구, URL, 앱 등의 차단 정보를 비롯해 네트워크 구간에서 수집된다. 여기에 KISA의 스팸 종합 모니터링 신고 내용과 경찰청 신고 데이터를 모아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리다이렉티드 URL 트레이스'라는 기술을 도입하여 스팸 문자 내 URL의 출처를 파악하고 해당 URL을 통해 발송되는 모든 문자를 차단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정책 강화를 통해 스팸 메시지 근절에 앞장서고 고객의 안전을 지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보안 기술을 적용해 고객의 금전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사후 대처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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