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가득한 모습에 좋은 기운 얻었네요"…무안으로 떠난 현대건설, 동호회 배구인 실력에 놀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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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너무 잘하시더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은 11일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서 무안 배구 동호회 생활체육인을 대상으로 재능 기부행사를 진행했다.
이다현은 "동호회 배구인들에게 재능기부를 하는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여서 놀랐고 무안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배구를 사랑해주시는 것 같아서 행복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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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생각보다 너무 잘하시더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은 11일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서 무안 배구 동호회 생활체육인을 대상으로 재능 기부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외국인 및 아시아쿼터제 선수를 제외한 현대건설 선수 전원이 참석했다.
스트레칭부터 함께 하면서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 가운데 삼삼오오 짝을 지어서 공을 받는 등 배구 교실 행사를 진행했다.
생각보다 뛰어났던 동호회 실력에 선수들은 놀랐다는 후문. 김연견은 "동호회분들이랑 배구 하면서 생각보다 너무 잘하셔서 좀 놀랐고 꽤 오래 하고 있으신 분들도 많아서 실력이 좋으셨다. 공 하나 받을때마다 배구를 재미있어 하는 모습 보니 나도 재밌었고 동호회분들도 좋은 추억으로 남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지윤은 "배구를 하고 가르쳐주는 시간을 가지면서, 동호회분들의 열정과 의지, 그리고 진심으로 배구를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내가 더 좋은 기운을 얻고 배울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다현은 "동호회 배구인들에게 재능기부를 하는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여서 놀랐고 무안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배구를 사랑해주시는 것 같아서 행복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이야기했다.
현대건설은 하루 전인 10일에는 목포여상과 경기를 하면서 추억을 쌓았다. 선수들은 롤모델과 같은 선수와 직접 경기를 하면서 한 점 한 점 점수를 쌓을 때마다 함박웃음을 짓기도 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무안) 지역에는 이런 시간이 자주 없다. 고향에 오다보니 배구만 보여드리기 보다는 좋아하는 선수와 함께 같이 받고 때리고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했는데 의미있는 시간이었던 거 같다"고 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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