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본부장 "해상운임 더 오르면 추가 물류지원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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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2일 우리나라 수출입 물류의 전초기지인 부산신항을 방문해 "해상 운임비가 더 상승해 3단계 진입 시(현재 2단계)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출비상대책반을 가동해 추가적인 물류지원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최근 우리 수출의 핵심 리스크로 떠오른 '해상 운임비' 상승과 관련해 "해상 운임비 상승이 현재까지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그러나 운임비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선제적인 대응과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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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2일 우리나라 수출입 물류의 전초기지인 부산신항을 방문해 "해상 운임비가 더 상승해 3단계 진입 시(현재 2단계)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출비상대책반을 가동해 추가적인 물류지원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최근 우리 수출의 핵심 리스크로 떠오른 '해상 운임비' 상승과 관련해 "해상 운임비 상승이 현재까지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그러나 운임비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선제적인 대응과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물류비 부담 완화, 선복 공급 확대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계획을 선제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신항 방문에 앞서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찾은 정 본부장은 "하이브리드차 투자에 이어 전기차 투자계획이 조속히 확정되길 기대한다"며 "정부도 더 나은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방문은 올 상반기 경제성장을 이끈 수출 및 외국인 투자 현장을 직접 찾아 격려하고, 추가 외국인 투자 확대 등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 정부가 내건 수출 7000억달러 및 외국인 투자 350억 달러 달성을 위한 현장 행보의 하나다.
르노코리아㈜는 2000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꾸준한 수출(누적 107만대)과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협력업체 포함 5만명 이상)에 기여했다.
현재는 총 4500억 원(외국인 투자 1025억 원)을 투입해 부산공장의 내연차 생산설비에서 친환경 하이브리드 신차 생산설비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마지막 일정으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을 방문한 정 본부장은 세계무역기구(WTO) 수산보조금협정 등 신통상 규범 논의 동향과 수산식품 비관세장벽 동향 및 수출확대 전략 등을 점검했다.
정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민·관·연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해양수산 분야 통상현안에 적극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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