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토트넘 선수 '0명'인데...6년 전 잉글랜드, 스페인전 베스트11→'케인+다이어+윙크스+트리피어' 선발

가동민 기자 2024. 7. 12.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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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가 6년 만에 스페인과 맞대결을 펼친다.

잉글랜드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결승에서 스페인과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영국 매체 '더 선'은 "올리 왓킨스의 활약으로 잉글랜드가 2회 연속 유로 결승에 올랐다. 잉글랜드가 스페인과 맞붙은 지 6년이 지났다"라며 잉글랜드와 스페인의 마지막 경기 베스트11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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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잉글랜드가 6년 만에 스페인과 맞대결을 펼친다.

잉글랜드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결승에서 스페인과 맞대결을 펼친다. 잉글랜드는 유로 첫 우승까지 1승 남았다.

경기를 앞두고 영국 매체 '더 선'은 "올리 왓킨스의 활약으로 잉글랜드가 2회 연속 유로 결승에 올랐다. 잉글랜드가 스페인과 맞붙은 지 6년이 지났다"라며 잉글랜드와 스페인의 마지막 경기 베스트11을 조명했다.

포메이션은 4-3-3이었고 마커스 래쉬포드, 해리 케인, 라힘 스털링, 로스 바클리, 에릭 다이어, 해리 윙크스, 벤 칠웰, 해리 매과이어, 조 고메스, 키어런 트리피어, 조던 픽포드가 이름을 올렸다.

지금과 많은 변화가 있다. 6년 전 선발로 나선 선수 중에서 유로 2024 대표팀에 뽑힌 건 케인, 트리피어, 픽포드뿐이었다. 또한, 당시에는 선발 출전한 선수 중 토트넘 소속 선수만 4명이었다. 케인, 다이어, 윙크스, 트리피어가 선발로 나왔다. 하지만 이번 대표팀에는 토트넘 선수가 1명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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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와 스페인이 마지막으로 만난 건 2018 UEFA 네이션스리그였다. 승자는 잉글랜드였다. 잉글랜드가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반에만 스털링의 멀티골과 래쉬포드의 득점이 나오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후반에 들어와 스페인이 2골을 넣으며 따라갔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잉글랜드는 3-2로 이겼고 30년 만에 스페인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나고 유로 2024 결승에서 만났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내내 처참한 경기력으로 실망스러웠다. 우승 후보답지 않게 소극적인 경기를 펼쳤고 1승 2무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토너먼트에 올라와서도 마찬가지였다. 선수들 간의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최근 스리백으로 변화를 주고 필 포든, 주드 벨링엄 등의 위치를 조정하면서 조금은 나아졌다.

스페인은 대회 내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팀이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오랜 기간 스페인의 축구를 만들었고 이번 대회에서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압도적인 중원과 측면의 날카로움이 더해지면서 스페인은 더욱 강력해졌다.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뒀고 토너먼트에서 독일, 프랑스 등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한편, 잉글랜드가 결승에서 승리하면 꿈에 그리던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잉글랜드의 마지막 우승은 1966 잉글랜드 월드컵이다. 이후 약 60년 동안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유로 2020에서는 결승에서 이탈리아에 무릎을 꿇었다. 잉글랜드가 사상 첫 유로 우승으로 오랜 무관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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