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장 칭찬카드 받은 통영해경구조대…무슨 내용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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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철웅) 구조대가 지난 6월에 발생한 거제 외도 해상 석유제품운반선 사고 당시 적극적 대응으로 대형오염사고를 막은 공로로 해양경찰청장의 칭찬카드를 받았다.
해양경찰청장의 자필로 쓴 칭찬카드를 전한 한철웅 통영해경서장은 "자칫 큰 해양오염으로 이어질 뻔한 사고를 최선을 다해 대처해 준 우리 경찰관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에 봉사하고 신뢰받는 통영해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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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석유운반선 선장, 해양경찰청 게시판 ‘칭찬해주세요’에 고마움 전해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철웅) 구조대가 지난 6월에 발생한 거제 외도 해상 석유제품운반선 사고 당시 적극적 대응으로 대형오염사고를 막은 공로로 해양경찰청장의 칭찬카드를 받았다.
12일 통영해경에 따르면 지난 11일,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자필로 쓴 칭찬카드와 소정의 상품권과 함께 적극행정에 대한 격려가 전달됐다고 밝혔다.
이날 한철웅 서장은 해양경찰청 ‘칭찬해주세요’ 게시판에 칭찬의 글이 올라온 통영구조대를 찾아,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을 대신하여 격려를 전했다.
지난 11일 올라온 해양경찰청 ‘칭찬해주세요’ 게시판에 자신을 석유운반선 선장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지난 6월 17일 새벽 3시20분께 거제시 외도 남서방 0.6해리 인근 해상에서 A호(164t, 석유제품운반선, 승선원 4명, 벙커유 390t 적재)를 운항하던 중 원인미상의 기관실 파공으로 인해 침수가 발생했다고 했다.
벙커유를 적재하고 있던탓에 자칫하면 큰 해양오염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당황했지만 곧바로 해양경찰에 신고를 했고, 신속하게 도착한 해양경찰은 승선원을 안심시킨 뒤 배수펌프를 이용한 배수작업과 동시에 구조대원들이 수중으로 입수하여 선저 파공부위 봉쇄작업까지 마쳐준 덕분에 대규모 유류오염을 막고 무사하게 입항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에 해양경찰청은 상반기 구조대 업무유공자 4명에 대하여 표창수여식도 가졌다.
해양경찰청장의 자필로 쓴 칭찬카드를 전한 한철웅 통영해경서장은 “자칫 큰 해양오염으로 이어질 뻔한 사고를 최선을 다해 대처해 준 우리 경찰관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에 봉사하고 신뢰받는 통영해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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