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 한아름 “子와 18살에 첫만남, 엄마 호칭에 울어”(금쪽)[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7. 12. 0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최준용의 아내 한아름이 아들에게 처음 엄마라는 호칭을 듣고 펑펑 울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싱글부였던 최준용과 재혼한 지 6년째인 한아름은 최준용의 아들을 처음 만난 게 언제냐고 묻자 "18살"이라고 답했다.

한아름은 첫 만남 당시 아들의 반응을 묻자 곰곰이 생각하더니 "근데 그렇지 않냐. 아이가 아기면 내가 엄마라는 걸 인지시켜 키우면 되는데, 18살 다 큰 상태로 제가 엄마로 들어가면 받아들여지겠냐"고 토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최준용의 아내 한아름이 아들에게 처음 엄마라는 호칭을 듣고 펑펑 울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7월 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140회에서는 최준용, 한아름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싱글부였던 최준용과 재혼한 지 6년째인 한아름은 최준용의 아들을 처음 만난 게 언제냐고 묻자 "18살"이라고 답했다.

한아름은 첫 만남 당시 아들의 반응을 묻자 곰곰이 생각하더니 "근데 그렇지 않냐. 아이가 아기면 내가 엄마라는 걸 인지시켜 키우면 되는데, 18살 다 큰 상태로 제가 엄마로 들어가면 받아들여지겠냐"고 토로했다.

한아름은 "제가 이런 얘기가 좀 그런데 재혼 가정에서 컸다. 그러다 보니까 저는 엄마한테 그런 부분이 싫었다. 예를 들어 인사시키는 첫날 '아빠야'라고 하는 거. 그러면 '날 뭘 키웠고 언제부터 아빠였다고 아빠야'싶지만 그냥 엄마보고 '아버지'라고 한다. 그래서 18살 현우랑 내가 어떻게 친해질 수 있을까, 내가 어떻게 했으면 그 사람을 아빠로 인정할 수 있었을까를 생각하며 대했다"고 밝혔다.

최준용은 "처음에 주변에서 현우한테 '이제 아빠 결혼했으니 엄마라고 해야지'라고 했다. 저희 돌아가신 아버지도, 제 친구들도 '엄마라고 부르라'고 했는데 저는 현우에게 한번도 강요한 적 없다. 이 사림이 방금 애기한 걸 많이 들어와서"라고 공감했다.

그런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아들이) 이 사람이 시아버지 간병한 걸 다 보곤 뭔가 느꼈는지 할머니한테 '이제 아줌마한테 엄마라고 해야겠어요'라고 먼저 말해왔다"고.

한아름은 "그 다음날 제가 아들 일하러 가는데 데려다주는데 얼굴도 잘 못 보더라. 어색한데 '현우야 너 엄마라고 부른다고 햇다며'라고 물었다. 휴대폰 보다가 '네'라고 하더라.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냐고 하니 '이제 엄마죠'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엄마 소리 처음 듣지만 이 친구도 (최준용이 돌 지나 이혼을 해) 엄마라는 말을 처음 해보는 사람이 저인 거다. 이 친구가 말하는 순간 정말 엄마다. 그걸 아니까 막 울었다. 완전한 가족이 된 듯한 느낌을 확 받았다. 엄마라는 말 한마디로 이 사람의 아들이었다가 내 새끼가 되는 거더라. 신랑도 시어머니도 현우 보면 '네 엄마한테 물어봐'라고 하는 게 너무 좋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