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러시아의 결정적 조력자' 나토 성명에 반발
배삼진 2024. 7. 12. 05:38
중국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돕는 '결정적인 조력자'로 규정한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들의 공동성명에 대해 중국이 크게 반발했습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11일) 브리핑에서 "나토의 '워싱턴DC 정상회의' 선언은 냉전적 사고로 가득하다"며 "중국 관련 내용은 편견과 먹칠, 도발로 들어차있다"고 말했습니다.
린젠 대변인은 "나토는 증거도 없이 미국이 날조한 허위정보를 지속 유포하면서 중국-유럽 관계에 도발하고, 중국-유럽 협력을 파괴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나토가 미국의 전략에 맞추는 것은 중국의 이익을 해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안정을 깨는 것"이라며 "중국은 흔들림 없이 안보와 발전 이익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배삼진 기자(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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