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애 심정지로 유산” 이지훈♥아야네, 벌써 둘째 욕심 “얼려둔 난자 有”(꽃중년)[어제TV]

서유나 2024. 7. 12.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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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아빠는 꽃중년’ 캡처
채널A ‘아빠는 꽃중년’ 캡처
채널A ‘아빠는 꽃중년’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뮤지컬 배우 이지훈, 아야네 부부가 벌써 둘째 욕심을 드러냈다.

7월 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 12회에서는 출산을 앞둔 이지훈, 아야네가 새로운 부부로 합류했다.

이날 이지훈은 결혼 4년 만에 첫 아이를 가진 사실을 밝혔다. 출산 예정일은 7월 14일인데 "빨리 나올 수도, 늦게 나올 수도 잇어서 모르겠다"며 예비 아빠의 긴장감을 드러낸 이지훈은 "좀 신기하다. 혼자 살 것 같았는데 결혼한 것도 신기했는데 아이가 생겨 아빠가 되는 것도 신기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지훈은 만삭의 아내 아야네를 챙기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일어나자마자 어깨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아야네의 어깨를 주물러주고, 배 속의 아이에게는 "안녕 굿모닝"이라고 아침인사를 건넸다. 이지훈은 아이 태명이 젤리라며 "와이프가 젤리를 좋아해서 임신하고 젤리만 먹었다"고 태명을 정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지훈은 병원 갈 준비를 하는 아야네를 완벽하게 보필했다. 씻고나온 아야네의 머리를 말려주고 비록 요리 초보지만 열심히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이지훈은 아야네가 결혼 후 약 10㎏ 살이 찐 자신을 걱정하자 "육아하면 어차피 살 빠진다. 원준이 형 얼굴 쏙 들어간 것 못 봤냐. 피골이 상접했지 않냐"고 말했다.

이처럼 육아 참여 의지 가득한 이지훈은 과거의 아픔을 고백했다. "시험관 실패로 아이를 떠나보낸 아픔이 있다. 그다음 두 번째 시도만에 다행히 (젤리가) 찾아왔다"는 것.

이지훈은 "1년 정도 임신하기 위해 노력했고 생각보다 잘 안 돼 아야네가 먼저 병원을 찾아갔는데 난임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회상했고 아야네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이라고 생리가 불규칙적인 질환이다. 조금 임신하기 힘든 몸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부부는 "첫 번째 시험관은 유산을 했다. 8주 차에 알게 됐다. 태명은 라봉이였다. 라봉이가 있었는데 아기가 안에서 심정지가 되었다"고 밝혀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하지만 아야네는 포기하지 않고 "한번만 더 해보자"고 이지훈에게 먼저 제안했고 결국 유산 4개월 만에 이식을 해 임신에 성공했다.

이지훈과 아야네는 함께 병원에 들렀다가 귀가했다. 출산 방식을 선택하는 날 귀가하는 부부의 표정이 심상치 않자 중년 아빠들은 "제왕절개를 권했나보다"라며 걱정했는데, 이후 한 건물에 모여 사는 3대 가족과 한자리에 모인 부부는 "완벽하단다. 골반이 너무 좋단다"고 발표해 모두를 안심시켰다. 심지어 자궁 경부 길이도 좋아 조산 위험도 없다고.

이지훈 가족들은 남다른 화목함을 자랑했다. 5층 건물에 젤리까지 총 19명이 모여 사는데 매달 말일 가족들이 전부 모여 저녁식사를 한다고 자랑한 이지훈은 대가족이 살면서 불편한 점은 없냐는 물음에 "한 번도 불편함을 느껴본 적이 없다. 자유분방하게 살아와 어른들 규칙이 집안에 없다. 조카들과 나이 또래가 비슷해 (아야네를) 숙모라고 안 하고 언니라고 한다"고 밝혔다.

김용건은 이에 "지훈이도 둘째, 셋째 생각하겠다"고 짐작했다. 이지훈은 안 그래도 "다이렉트로 낳고 싶은데 아야네가 빨리 회복하면 진행할 수 있다"면서 "저희는 아직 얼려놓은 게(난자) 좀 있다"고 털어놓았다.

또 이지훈과 아야네는 이날 2세 딸의 이름을 정하기 위해 가족 회의를 진행하며 딸의 초음파 사진과 외모 예측 사진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딸의 얼굴은 엄마를 똑닮은 커다란 눈에 이지훈을 닮은 도톰한 입술이 예상됐다.

얼굴 예측 사진을 확인한 가족들은 아야네가 미리 생각해놓은 이름 이루희, 이채애나, 이율리아 중 아이 얼굴과 어울릴 만한 이름으로, 이루희와 이율리아에 많은 표를 던졌다. 이지훈과 아야네는 이름이 다 이국적이라는 말에 "일본에서는 제 성을 쓸 생각이라 성과 맞아야 한다. 일본에서 불렸을 때 이상하지 않아야 해서 음으로 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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