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도 4촌’ 도시 떠나 집 지은 ★들,입 떡 벌어지는 이영자 세컨하우스→한혜진 홍천하우스

권미성 2024. 7. 1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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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방송인 이영자, 모델 한혜진/뉴스엔DB
사진=이영자 세컨하우스/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사진=한혜진 홍천하우스/채널 ‘한혜진’ 캡처

[뉴스엔 권미성 기자]

'3일은 도시에서 일하고, 4일은 시골에서 쉼을 만끽하는 것'(3도 4촌) 개그우먼 이영자가 입이 떡 벌어지는 세컨하우스를 공개했다. 또 모델 한혜진 역시 홍천하우스로 도시를 떠나 시골 전원생활을 세컨하우스로 선택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이영자의 전원생활이 공개됐다. 이영자는 드림하우스라고 칭한 세컨하우스의 마루에서 눈을 떴고 감성적인 음악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내부가 공개됐다.

이영자의 세컨하우스는 넓은 거실과 화사한 느낌의 통창이 돋보이는 주방이 눈길을 끈다. 화장실은 세련된 색감과 인테리어를 자랑했고 집안 곳곳은 이영자의 취향이 묻은 소품으로 꾸며져 있었다. 이에 이준은 "지금까지 봤던 집 중에 제일 예쁘다"고 극찬했다. 이영자는 "비 오는 날 양철지붕에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듣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주방에는 쇼케이스 냉장고도 자리하고 있었다. 이를 본 짠돌이 이준은 전기세에 대해 궁금해했다. 그러자 이영자는 "일반 냉장고의 전기세 두 배다. 나는 냉장고 자체가 그림이었으면 좋겠다"고 남다른 소신을 밝혔다. 이어 이영자의 손길이 닿은 뒷마당의 텃밭이 공개됐다. 텃밭은 주방과 연결돼 동선을 최소화했다. 이영자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주방에 대해 "폐소공포증이 있다. 그릇이 작다거나, 손이 덜덜덜 떨리는 것이다. 튀어 나갈까 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이영자는 지난달 30일 채널 '푸드테퀸, 이영자'에 '드디어 드림하우스로 이사하는 날! 3도 4촌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영자는 "'4촌'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자꾸 도시에선 화려한 모습을 많이 보게 된다. 나는 누군가랑 경쟁할 나이가 아니라 모든 경기를 끝내고 누군가를 위해 손뼉 쳐주고 알려주고 쉬엄쉬엄 가도 되는 나이다. 그런데 몸은 안 따라주는데 올림픽 나가는 선수처럼 늘 금메달을 따야 하는 것처럼 살고 있더라"고 전원생활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이제 그런 나이다. 우리 후배들 살아갈 날이 많은 친구에게 이렇게 물주고, 응원해줘야 할 나이인데 계속 누구한테 응원을 받으려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월 이영자는 모친상을 당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이영자는 "엄마가 5월에 돌아가셨다. 오랫동안 아팠다. 10년 가까이"라며 가족상을 치렀다고 전했다. 이어 "(농촌에) 이 집을 마련한 이유도 엄마가 도시에 사는 손주들, 그리고 나에게 밑반찬 해주는 게 꿈이었다. 엄마가 이루지 못한 걸 내 조카들에게 해 주고 싶다. 돈이 아니라 사랑을 물려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모델 한혜진은 지난해 강원도 홍천에 500평의 별장을 지었다고 개인 채널이나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공개한 바 있다. 한혜진은 별장 인테리어, 자재까지 직접 고르고 설계했다. 또 조카들이 뛸 수 있는 큰 평수와 개방감 있는 공간을 계획했고 도시 생활에 지쳐 별장을 지은 만큼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꿈꿨다. 또 불멍을 즐길 수 있는 파이어핏부터 천장이 있는 화장실까지 마음에 드는 인테리어로 꾸몄다.

실제로 한혜진은 도시 생활에 지친 일상을 공개하며 "답답해서 그리고 타이밍이 맞았다. 25년간 (모델) 일했고, 사람들 속 틈바구니에서 일했다. 사실 난 조용히 있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20~30대에는 여행으로 도피했다. 근데 이제 여행이 점점 힘들어지는 나이가 됐다. 언제든 편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골에 집을 짓고 싶다는 의지가 생겼다. 내 경제적 능력과 타이밍이 잘 맞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혜진의 경우 홍천 별장의 위치가 방송에서 공개된 이후 SNS를 통해 무단 침입 피해를 호소했다. 이후 채널 '짠한형'에 출연해 "개인 채널과 TV를 보고 찾아왔다더라. '너무 죄송한데 여기는 개인 사유지라서 들어오면 안 된다, 나가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했다. 그랬더니 '알겠어요, 나갈게요' 하면서 계곡 쪽으로 나가더라"고 토로했다. 결국 한혜진은 담장과 울타리를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했고 주거침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CCTV를 설치하는 등 방안을 마련했다.

그럼에도 도시 생활에 지쳐 휴식을 온전히 취하는 이들은 드림하우스에서 농촌 생활을 즐기고 있다. 또 이영자, 한혜진 외에도 가수 이해리, 배우 김무열♥윤승아 부부, 개그우먼 김숙 등이 별장을 짓고 드림하우스 생활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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