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우, 이혜원에 "마녀"…안정환 "형수한테 무슨 막말"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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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진우가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에게 혼쭐이 난다.
12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브라질로 떠난 최명화·쥬에너 부부의 볼리비아 여행기가 펼쳐진다.
라파스 시내에서 라마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 부부는 약용 식물과 주술사의 부적 등을 판다는 '마녀 시장' 구경에도 나선다.
우유니 사막 투어에 앞서 최명화·쥬에너 부부는 벽과 바닥은 물론 침대 소파, 의자, 테이블 등 가구까지 소금으로 된 호텔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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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배우 송진우가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에게 혼쭐이 난다.
12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브라질로 떠난 최명화·쥬에너 부부의 볼리비아 여행기가 펼쳐진다.
많은 이들이 버킷리스트로 꼽는 우유니 소금 사막 투어가 공개된다. 또 '브라질 대표' 카를로스가 남미 전문가로 등판해 현장감 넘치는 설명으로 몰입도를 높인다.
이날 세계에서 가장 고지대에 있는 수도인 볼리비아 라파스에 도착한 최명화·쥬에너 부부는 남다른 텐션에도 불구하고 말하는 내내 숨이 차는 듯 헐떡이는 모습을 보인다. 최명화가 "숨쉬기가 정말 힘들어서 뛸 수가 없다"라고 고산 증후군을 호소하자, 카를로스는 "워낙 고도가 높아 도로와 지하철을 만들기 어려워 케이블카가 대중교통으로 쓰인다"고 설명한다.
또 카를로스는 "높은 고도 덕에 볼리비아가 홈경기에 강하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메시가 뛰는 아르헨티나가 라파스에 가서 경기를 치렀다가 무려 6대 1로 졌다"는 정보를 덧붙인다.
라파스 시내에서 라마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 부부는 약용 식물과 주술사의 부적 등을 판다는 '마녀 시장' 구경에도 나선다. 이곳에는 새집을 지을 때 묻으면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새끼 라마 미라와 각종 소원을 들어주는 약물 등 신기한 볼거리가 가득해 눈길을 끈다.
이런 가운데 고산병 대비를 위해 알약을 먹는 부부의 모습을 본 MC 이혜원은 "혹시 살 안 타는 약인가? 실제로 그런 약이 있다"라고 궁금해 한다. 이에 깜짝 놀란 송진우는 이혜원을 향해 "마녀다, 마녀"라고 장난친다.
그러자 이혜원의 남편 안정환은 "형수보고 마녀라니"라고 발끈한다. MC 유세윤까지 나서 "넌 배우잖아, 개그 욕심은 좀 버려"라고 호통쳐 웃음을 자아냈다.
우유니 사막 투어에 앞서 최명화·쥬에너 부부는 벽과 바닥은 물론 침대 소파, 의자, 테이블 등 가구까지 소금으로 된 호텔에 도착한다. 카를로스는 "주의해야 할 게 소금 호텔이 전부 저렇게 좋지는 않다. 소금이 녹을까봐 샤워실과 화장실이 없는 곳도 있다"라고 귀띔한다.
호텔을 구경하던 부부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벽과 침대 등을 혀로 핥으며 소금인지를 확인해 웃음을 안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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