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기계식 주차타워서 불…50대 남성 연기 흡입
신용일 기자 2024. 7. 12. 04:57
▲ 대전 기계식 주차타워서 불
어제(11일) 오후 5시 10분쯤 대전 중구 대흥동의 한 기계식 주차타워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50대 남성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차타워 건물과 연결된 사무동에서 근무하던 직원 3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건물 지하 2층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30대와 인원 130여 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습니다.
불은 5시간 여 만에 완진됐습니다.
불이 나자 화재 감지 시 자동으로 반응하는 이산화탄소 설비와 방화셔터가 작동하면서 주차타워는 외부와 차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주차타워 지하에 주차돼 있던 모닝 차량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다만 사고 차량이 전기차는 아니어서 차량 배터리 등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신용일 기자 yongi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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