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이어 新 좌완 LG 킬러 탄생? ‘KKKKKKKKK’ 무실점 완벽투 알드레드, KIA 6연승 이끌다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4. 7. 12.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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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 벤자민(KT WIZ)에 이어 새로운 좌완 LG 트윈스 킬러가 탄생한 걸까.

9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친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캠 알드레드가 팀 6연승을 이끌었다.

특히 알드레드는 6월 20일 광주 LG전 6이닝 2피안타 6탈삼진 2실점(비자책)에 이어 또 한 번 더 LG를 상대로 완벽투를 펼치면서 LG에 강한 면모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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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 벤자민(KT WIZ)에 이어 새로운 좌완 LG 트윈스 킬러가 탄생한 걸까. 9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친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캠 알드레드가 팀 6연승을 이끌었다.

알드레드는 7월 11일 잠실 LG전에서 선발 등판해 6.2이닝 1피안타 9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팀의 4대 2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날 KIA는 소크라테스(좌익수)-최원준(중견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서건창(1루수)-김태군(포수)-박찬호(유격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LG 선발 투수 임찬규를 상대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KIA는 1회 초부터 선취 득점을 만들었다. KIA는 1회 초 선두타자 소크라테스의 중전 안타 뒤 최원준의 야수 선택 출루, 그리고 김도영의 번트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후속타자 최형우가 중견수 방면 희생 뜬공을 날려 선취 득점을 뽑았다. KIA는 나성범의 희생 뜬공과 김선빈의 좌전 적시타로 1회 초 3득점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팀 타선이 잠잠했던 가운데 알드레드가 놀라운 괴력투를 시작했다. 알드레드는 1회 말 세 타자 연속 탈삼진으로 깔끔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알드레드는 2회 말부터 4회 말까지 단 한 명의 타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이어갔다.

알드레드는 5회 말 1사 뒤 박동원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면서 이날 첫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알드레드는 오지환을 3루수 방면 병살타로 유도해 이닝을 매듭짓고 시즌 2승 요건을 충족했다.

6회 말 마운드에도 오른 알드레드는 1사뒤 송찬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해민과 홍창기를 각각 우익수 뜬공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퀄리티 스타트까지 달성했다. 투구수가 적었던 알드레드는 7회 말에도 등판했다. 알드레드는 7회 말 1사 뒤 오스틴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이날 첫 피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알드레드는 문보경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한 뒤 박동원 타석 때 장현식에게 공을 넘기고 등판을 마무리했다. 장현식이 박동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면서 이날 알드레드의 무실점 투구가 확정됐다.

KIA는 8회 초 추가 득점으로 4대 0까지 도망갔다. KIA는 9회 말 무사 1, 2루 위기에서 마무리 투수 전상현을 올렸다. 전상현은 문성주를 병살타로 유도해 급한 불을 껐지만, 이어진 2사 3루 상황에서 오스틴의 땅볼 타구를 3루수 김도영이 포구 실책하면서 실점을 내줬다. 그리고 전상현은 문보경과 박동원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면서 4대 2 추격을 허용했다.

전상현은 오지환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 위기까지 처했다. 하지만, 전상현은 구본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팀의 4대 2 승리를 지켰다. KIA는 주중 잠실 시리즈 스윕 승과 함께 최근 6연승으로 선두 자리 굳히기에 성공했다. 특히 알드레드는 6월 20일 광주 LG전 6이닝 2피안타 6탈삼진 2실점(비자책)에 이어 또 한 번 더 LG를 상대로 완벽투를 펼치면서 LG에 강한 면모를 선보였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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