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 연작' 프랑스 루앙 대성당 첨탑 화재

박수진 기자 2024. 7. 12.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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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루앙 대성당의 보수중인 첨탑에서 불이 났다.

프랑스 북서부 루앙의 유명 건축물인 중세 대성당 첨탑에 불이 났습니다.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어제(11일)(현지 시간) 정오 무렵 루앙 대성당 첨탑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이 나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소방 당국과 루앙 대성당 측은 첨탑에서 발생한 불이 다행히 성당의 다른 곳으로 번지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151m 높이의 첨탑은 화재 당시 보수 공사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루앙 대성당은 지난 12세기 지어진 고딕 양식의 대표적 건축물입니다.

프랑스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 성당에 해가 비치는 모습을 다르게 그린 '루앙 대성당 연작'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수진 기자 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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