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나토와 공조 통해 북러 군사협력 무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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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미 동맹과 한·미·일 협력,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과의 공조를 통해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조약을 무력화시키겠다고 공언했다.
특히 "대한민국은 한미 동맹과 한·미·일 협력, 그리고 나토 회원국들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적인 군사 경제 협력을 무력화하고 차단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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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토 정상회의 ◆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 동맹과 한·미·일 협력,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과의 공조를 통해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조약을 무력화시키겠다고 공언했다. 북·러 군사조약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침략에 따른 유럽 안보 상황이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와 연결돼 있음을 강조하고, 나토까지 안보 협력의 범위를 넓혀 이를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윤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한 호텔에서 열린 나토 퍼블릭 포럼의 '인도·태평양 세션'에서 한국 정상 최초로 기조연설을 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행사는 나토 정상회의 기간에 나토 사무국이 미국·유럽 지역 싱크탱크와 공동 주최하는 공공외교 행사다.
윤 대통령은 우선 "무력을 통한 현상 변경 시도를 옹호하는 세력들 간 결탁은, 곧 자유 세계가 구축해놓은 평화와 번영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러시아와 이를 지원하는 북한·중국을 싸잡아 비판했다.
이어 "강압을 통한 현상 변경 시도를 차단하는 유일한 방법은 동맹과 우방국들이 압도적인 힘을 갖추고 단결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동맹, 우방국들의 손을 굳게 잡고 인도·태평양과 대서양의 평화와 번영을 수호하기 위해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대한민국은 한미 동맹과 한·미·일 협력, 그리고 나토 회원국들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적인 군사 경제 협력을 무력화하고 차단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행사엔 학계 전문가, 기업, 전직 외교·안보 관료 등 약 350명이 참석했다.
[워싱턴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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