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 전월 대비 하락, 9월 금리인하 확률 93%까지 치솟아

박형기 기자 2024. 7. 12.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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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하락함에 따라 9월 연준의 금리인하 확률이 93%까지 치솟았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1% 하락하고, 전년 대비로는 3.0%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의 예상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3.1% 상승이었다.

CPI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2020년 5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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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에 있는 연준 빌딩.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하락함에 따라 9월 연준의 금리인하 확률이 93%까지 치솟았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1% 하락하고, 전년 대비로는 3.0%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의 예상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3.1% 상승이었다.

CPI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2020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전년 대비 3.1% 하락도 3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변동성이 강한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 대비 3.3% 상승, 시장의 예상(3.4%)보다 낮았다. 이 또한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에너지 가격이 전월 대비 2.0% 뚝 떨어지면서 전체 물가지수를 끌어내렸다. 인플레이션이 크게 둔화한 것이다.

CPI 발표 직후 국채 수익률(시장금리)은 급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금리선물은 연준이 오는 9월 회의에서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할 확률을 한때 93%까지 반영했다. 전일에는 75%였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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