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최저임금 5차 수정안 1만120원vs1만30원…표결 수순

권신혁 기자 2024. 7. 12.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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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적용 최저임금으로 노사가 4차 수정안에 이어 5차 수정안을 각각 1만120원과 1만30원으로 제시했다.

노사는 4차 수정안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합의를 통해 공익위원 측에 심의촉진구간을 요청했다.

노사 대립 구도에서 중재 역할을 하는 공익위원들은 논의의 진전을 위해 심의촉진구간을 제시할 수 있으며, 노사가 이 안에서도 수정안을 내지 못하면 중재안을 마련해 이를 표결에 부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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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임위, 10차회의 종료 직후 11차회의 열어
노동계 1만840원→1만120원…올해 대비 2.6%↑
경영계 9940원→1만30원…차이 90원으로 좁혀
최종안으로 표결 부쳐질 듯…사상 첫 1만원 돌파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이인재 최저임금위원장이 지난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0차 전원회의에서 회의 시작을 선언하고 있다. 2024.06.11.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권신혁 기자 = 2025년도 적용 최저임금으로 노사가 4차 수정안에 이어 5차 수정안을 각각 1만120원과 1만30원으로 제시했다. 앞서 공익위원이 심의촉진구간으로 1만~1만290원을 제시한 것에 따른 수정안이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11일 제10차 전원회의에 이어 12일 새벽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1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수준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노동계는 5차 수정안으로 4차 수정안보다 720원 인하한 1만120원을 제시했다. 올해 적용 중인 최저임금 대비 2.6% 인상된 수준이다.

경영계는 4차 수정안보다 90원 올린 1만30원을 제출했다. 올해 대비 1.7% 높은 수준이다. 노사 양측의 최저임금 요구안의 차이는 종전 900원에서 90원이 됐다.

노사는 4차 수정안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합의를 통해 공익위원 측에 심의촉진구간을 요청했다.

노사 대립 구도에서 중재 역할을 하는 공익위원들은 논의의 진전을 위해 심의촉진구간을 제시할 수 있으며, 노사가 이 안에서도 수정안을 내지 못하면 중재안을 마련해 이를 표결에 부칠 가능성이 높다.

노사의 5차 수정안은 최종안이 되어 바로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이로써 내년도 최저임금은 1988년 최저임금제도 도입 이후 사상 처음으로 1만원을 돌파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innov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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