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1만원 시대 눈앞...노동계·경영계, 모두 1만원 이상 제시

김윤주 기자 2024. 7. 12.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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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최저임금 1만원 시대가 시작된다.

내년 최저임금을 논의하고 있는 최저임금위원회는 12일 10차 전체회의에서 노동계와 경영계 5차 수정안을 공개했다. 노동계는 올해 최저임금 9860원보다 2.6% 오른 1만120원을, 경영계는 1.7% 오른 1만30원을 5차 수정안으로 제시했다.

11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제10차 전원회의에서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들이 본격 협상을 시작하고 있다. /뉴스1

최초 요구안으로 동결을 주장했던 경영계가 1만원을 넘긴 수정안을 내면서 내년 최저임금은 1만원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됐다.

최저임금이 1만원대를 기록하는 것은 1988년 최저임금 제도 도입 이후 3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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