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채 확 잡아 순식간에"···차 훔쳐 시속 180㎞ 질주한 절도범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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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차량을 훔쳐 달아난 절도범을 경찰이 단호하게 제압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10일 경찰청은 지난달 1일 안산시 단원구에서 차량 절도 혐의로 체포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한 과정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경찰차에 둘러싸인 도난 차량으로 뛰어간 한 경찰은 문을 열고 도주하려는 A씨의 머리를 잡아 거칠게 끌어내려 검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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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차량을 훔쳐 달아난 절도범을 경찰이 단호하게 제압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10일 경찰청은 지난달 1일 안산시 단원구에서 차량 절도 혐의로 체포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한 과정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당시 A씨는 오후 9시 3분께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소재 한 편의점 앞에 시동이 켜진 채 주차돼 있던 차량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차량 주인은 비상 깜빡이를 켜놓고 차키를 소지한 채 카페에 들어가려는 순간 차량을 도난당해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 수사, 카드 결제 거부 문자 등으로 A 씨의 위치를 특정해 그를 쫓았다. A 씨는 차량에 있던 카드로 인근 편의점에 들러 담배를 구입하려 했으나 피해자의 카드 도난신고로 결제가 거부됐다.
이후 수색 중 도난 차량을 발견한 경찰은 A씨를 쫓아가며 정차 명령을 내렸지만 A씨는 이를 무시하고 시속 180km로 중앙 차선을 넘어 들며 도주했다. 계속되던 추격전 끝에, 순찰차 3대가 A씨 차량을 포위하면서 범행 40여 분 만에 현장에서 검거됐다.
검거 영상에는 긴박한 현장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경찰차에 둘러싸인 도난 차량으로 뛰어간 한 경찰은 문을 열고 도주하려는 A씨의 머리를 잡아 거칠게 끌어내려 검거에 성공했다.
A씨는 생활고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가 시동을 끄지 않은 채 서있는 차량을 보고 금품을 훔칠 목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현재 절도와 사기미수 혐의로 구속 송치된 상태다.
김수호 기자 suh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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