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ROUND in KOREA’ 한·아세안 뮤직페스티벌, 부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한·아세안 뮤직페스티벌 “2024 ROUND in KOREA”가 지난 주말, 7월 6일과 7일 양일간 부산 KBS홀에서 성황리에 폐막하였다.
KBS가 주최, KF아세안문화원이 공동 주관하였으며, 외교부,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사무국이 본 공연을 후원하고 ‘한-아세안 협력기금’에서 제작 지원하였다.
아세안 10개국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알파벳 순)이 함께한 “2024 ROUND in KOREA”에서는 한국을 비롯하여 아세안 10개국의 뮤지션들이 참여하여 세대와 국경을 넘나드는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국내 뮤지션으로는 넬을 비롯해 호스트 뱀뱀, 김윤아, 터치드, 너드커넥션, 하이키가 무대를 빛냈다.
아세안 국가를 대표하는 Rizal Rasid (브루나이), CHET Kanhchna (캄보디아), NOGEI (인도네시아), Thinlamphone (라오스), MASDO (말레이시아), BUNNY PHYOE (미얀마), JOSH CULLEN (필리핀), ZACK TABUDLO (필리핀), Jasmine Sokko (싱가포르), Television off (태국), Tiên Tiên (베트남)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가하여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3000여명의 국내외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로 공연장 일대를 가득 채웠다.
한국과 아세안은 1989년 이후 경제·외교·안보·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교류 및 협력하며 2024년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이했다.
더욱이 ‘2024 라오스 방문의 해’를 기념하여 오는 11월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2024 ROUND in LAO PDR”을 개최하고 한국과 아세안의 화합과 협력 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라운드 페스티벌은 2020년부터 음악을 통한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교류와 소통을 위해 시작된 음악 축제이다. 팬데믹 시기 두 차례의 온라인 개최 이후, 2023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처음으로 오프라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페스티벌은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선보였다.
공연은 26일 밤11:30에 KBS2TV로 방송될 예정이며, 8월에는 WORLD 채널과 유튜브를 통해서도 전 세계에 방송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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