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연속 상승' 테슬라 주가 6% 하락…엔비디아도 4% 내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1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시작하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으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한 뒤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차량 인도 실적 등으로 지난달 25일부터 11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이 기간 50% 가까이 급등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11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미 동부 시간 이날 낮 12시 5분 기준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7.11% 내린 244.53달러(33만5천690원)에 거래됐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시작하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으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한 뒤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차량 인도 실적 등으로 지난달 25일부터 11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이 기간 50% 가까이 급등했다.
테슬라 주가가 연속으로 가장 오랫동안 상승한 것은 지난해 5월부터 6월까지로, 13거래일이었다.
같은 시간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 주가도 4% 넘게 내리고 있다.
올해 들어 상승률이 150%를 웃도는 엔비디아 주가는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 본격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3일 동안에도 약 7% 상승했다.
그러나 이날에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1, 2위인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도 나란히 2.53%와 2.79% 하락하는 등 7개 미국 빅테크(거대기술기업)를 뜻하는 '매그니피센트 7'의 주가가 이날 일제히 2% 이상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최근 이들 주가가 연일 상승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추가 상승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 주가는 11거래일, 애플 주가는 7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이들 주가는 연일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9일 기준 이들 7개 기업 주가의 올해 평균 상승률은 45%에 이른다.
이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코로나19 팬데믹 정점 이후 첫 둔화세를 기록하며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을 키웠으나, 이들 주가의 하락을 막지는 못하고 있다. taejong75@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원아 머리 킥보드로 때렸던 유치원 교사, 다른 원생 11명도 폭행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