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호주·뉴질랜드 'IP4', 연내에 美와 5국 외교장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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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이른바 인도·태평양 4개국(IP4)과 미국이 연내 5개국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인태 4개국 정상과 만났으며, 이 계기에 각국 정상은 미국과 인태 4개국의 협력 진전을 위해 연내에 5국 외교장관 회의 개최 의향을 환영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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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이른바 인도·태평양 4개국(IP4)과 미국이 연내 5개국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인태 4개국 정상과 만났으며, 이 계기에 각국 정상은 미국과 인태 4개국의 협력 진전을 위해 연내에 5국 외교장관 회의 개최 의향을 환영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미국과 인태 4개국의 외교장관 회의를 통해 중국 견제 등을 위한 새로운 안보 협의체가 출범할지 주목된다.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앞서 전날 연합뉴스와의 단독인터뷰에서 미국은 IP4의 제도화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미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의 안보협의체),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협의체), 한미일 3각 협의체 등 인·태 지역내 복수의 소다자 협의체를 활용해 중국 견제에 방점을 찍은 '격자형' 안보 협력을 강화해왔다.
5개국 외교장관회의가 개최되면 그 시기는 각국 장관들이 자연스럽게 미국에 모이는 9월 유엔 총회(뉴욕) 계기가 유력해 보인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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