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나토 사무총장 면담…방산·사이버방위·AI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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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참석을 위해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나토 사무총장을 만나 한국과 나토 동맹국 간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 사이버 방위, 인공지능(AI) 등 기술 분야에서 나토와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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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나토 파트너십 강화 협의
[워싱턴DC(미국)=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참석을 위해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나토 사무총장을 만나 한국과 나토 동맹국 간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 사이버 방위, 인공지능(AI) 등 기술 분야에서 나토와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면담에서 “우리 가치에 기반한 연대 외교의 핵심 파트너인 나토와 앞으로 허위정보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위협 대응 등 다양한 기술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측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이 아시아 국가 최초로 나토와 ‘감항 인증 인정서’를 서명하게 된 것을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우리 정부가 인증한 국산항공기의 비행 안전성에 대한 나토 차원의 공식 인정을 확보한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나토 회원국으로의 항공기 수출 기반이 더욱 제고되고, 한-나토 간 방산 협력의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대통령실은 기대했다.
이날 윤 대통령을 만난 스톨텐베르그는 올해 10월 1일 임기가 만료된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한-NATO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 체결 등 한국과 나토 간 파트너십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다”며 “역량 있는 파트너인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한 것이 재임 중 이룬 중요 성과”라고 말했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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