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팍 최초 백투백투백 홈런, 이재현이 포문 열었다…“자주 나오는 기록 아닌데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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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이재현(21)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후 첫 백투백투백 홈런의 포문을 연 주역이 됐다.
2016년 개장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은 아직까지 백투백투백 홈런을 때려내지 못했는데, 이재현과 구자욱, 강민호는 라이온즈파크의 첫 3연속 타자 홈런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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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21)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후 첫 백투백투백 홈런의 포문을 연 주역이 됐다.
삼성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6-4로 이겼다. 이날 삼성은 홈런 4개를 터뜨렸다. 3회말 이재현의 스리런을 시작으로 구자욱과 강민호가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일찍 기선을 제압한 삼성은 투수진의 호투까지 더해져 NC를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이재현은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15일 NC전에서 홈런을 친 이후 18경기 만에 아치를 그린 이재현이다.
이재현의 홈런은 3회말 나왔다. 류지혁의 볼넷, 김지찬의 투수 앞 번트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2루 때 이재현은 상대 선발 신민혁이 던진 4구째 129km짜리 컷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을 날렸다. 이재현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삼성. 후속타자 구자욱도 신민혁의 3구째 138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고, 뒤이어 타석에 선 강민호도 5구째 120km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이재현과 구자욱, 강민호가 차례로 홈런을 때려내면서 시즌 2번째, KBO리그 통산 29번째 3연속 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단 4연속 타자 홈런 기록은 제외다.
아울러 삼성 통산 5번째 백투백투백 홈런이 됐다. 1991년 6월 13일 대구 쌍방울전에서 이만수~강기웅~신경식이 구단 최초 3연속 타자 홈런을 쳤다. 이후 양준혁~김한서~정경배(1998년 5월 14일 대구 OB전), 조동찬~이지영~박한이(2016년 5월 22일 마산 NC전), 이성규~이재현~구자욱(2024년 6월 15일 마산 NC전)이 기록 주인공이 됐다.
2016년 개장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은 아직까지 백투백투백 홈런을 때려내지 못했는데, 이재현과 구자욱, 강민호는 라이온즈파크의 첫 3연속 타자 홈런을 때렸다. 이재현이 포문을 열었기 때문에 가능한 기록이다.
경기를 마친 후 이재현은 “3연속 타자 홈런이 자주 나오는 기록이 아닌데 신기했다. 저번에는 치고 져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이겨서 좋았던 것 같다. 너무 먼 공은 안치려고 몸에서 가까운 공을 생각하고 있었다. 변화구가 들어올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정말로 들어와서 맞출 수 있었다”며 홈런을 친 소감을 남겼다.
한동안 타격 부침을 겪었던 이재현은 반등을 다짐했다. “전반기가 끝날 때 타격이 안 좋았기 때문에 후반기부터는 다시 새로 한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비웠더니 오히려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는 이재현은 “앞으로도 팀이 좋은 모습을 팬분들에게 많이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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