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지역 기업들, 하계 휴가 기간·상여금↓…"어려운 경제여건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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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지역 제조기업 76.9%가 하계 휴가를 실시하고, 평균 휴가 기간은 3.53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순천상공회의소(회장 이흥우)는 최근 지역 주요 제조업체 156개소를 대상으로 2024년도 하계휴가 실시 여부와 기간 및 상여금 지급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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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지역 제조기업 76.9%가 하계 휴가를 실시하고, 평균 휴가 기간은 3.53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순천상공회의소(회장 이흥우)는 최근 지역 주요 제조업체 156개소를 대상으로 2024년도 하계휴가 실시 여부와 기간 및 상여금 지급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11일 밝혔다.
조사업체 중 120개사(76.9%)가 하계휴가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답했고, 36개사(23.1%)는 휴가 실시 계획이 없거나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휴가 기간은 평일 기준 3일간 휴가를 실시하는 업체가 46.7%로 가장 많았으며, 5일간 실시하는 업체가 23.3%, 4일간 실시하는 업체가 16.7%였다.
또 40.0%의 업체가 하계휴가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18.1%는 아직 지급이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41.9%는 지급 계획이 없었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 중 금일봉 형태로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업체가 50개사로 가장 많았고, 평균 지급액은 지난해 보다 5만 8000원 감소한 45만 8000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또 연봉에 포함해 지급하는 업체는 6개사였으며, 기본급의 100% 이상 지급 예정인 업체가 3개사, 기본급의 100% 미만 지급하는 업체가 3개사로 조사됐다.
순천상의 관계자는 "올해 순천 지역 업체는 평균 3.53일의 하계휴가를 실시할 예정으로, 이는 작년보다 0.6일 정도 감소한 수준"이라며 "녹록지 않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반영되어 평균 하계휴가 기간과 상여금의 평균 지급액이 전년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순천)(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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