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민, 초반 실점에도 6이닝 잘 버텨" 도슨 극적 적시타+쫀쫀한 불펜에 웃은 승장 [고척에서m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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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연장전 끝 빛을 본 선수들의 어깨를 두드렸다.
키움은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한화 이글스(감독 김경문)에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하영민이 경기 초반 실점은 있었지만 6이닝을 잘 책임졌다"며 "이어 나온 투수들도 실점없이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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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고척, 권수연 기자)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연장전 끝 빛을 본 선수들의 어깨를 두드렸다.
키움은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한화 이글스(감독 김경문)에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은 시즌 성적 37승47패를 기록하며 9위 한화(37승46패2무)를 다시 반 경기 차로 바싹 쫓았다.
이 날 키움은 도슨(좌익수)-이주형(우익수)-김혜성(2루수)-송성문(1루수)-이형종(지명타자)-고영우(3루수)-김건희(포수)-김태진(유격수)-장재영(중견수)으로 선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하영민.
하영민은 1회 초 4실점으로 크게 흔들렸으나 3회 2득점 후 5~6회에 걸쳐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만큼 안정된 투구로 접어들었다. 키움은 류현진이 흔들린 3회부터 반격의 꿈을 꿨다. 김건희가 첫 안타를 신고했고 장재영 볼넷에 이어 이주영 내야안타, 도슨이 류현진의 2구째 직구를 때려내며 순식간에 2점을 끌어냈다.
하영민은 이 날 6이닝 6피안타 4실점 2사사구 5탈삼진을 기록한 뒤 할 일을 마치고 7회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동시에 류현진 선발의 한화 마운드도 교체됐다.
여기에 9회 투입한 마무리투수 조상우가 2이닝 연속 투구했다. 9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고 10회 삼진 두 번을 잡으며 회심의 발판을 만들었다. 마지막 11회 임병욱이 1사 우전 안타와 이주형의 볼넷으로 1, 2루 찬스를 만든 키움은 도슨이 끝내기 적시타를 날리며 승리를 챙겨냈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하영민이 경기 초반 실점은 있었지만 6이닝을 잘 책임졌다"며 "이어 나온 투수들도 실점없이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도슨의 활약이 빛났다"며 "도슨이 쫓아가는 점수 뿐만 아니라 끝내기 적시타까지 치며 공격을 이끌었다"고 호평했다.
끝으로 홍 감독은 "긴 시간 응원해주신 팬분들 덕분에 위닝시리즈를 거둘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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