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진정한 야생마’ 프셰발스키말 영국서 4마리 탄생, 관계자들 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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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후반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유일의 진정한 야생마' 품종 프셰발스키 말의 복원사업이 한창인 가운데 영국의 한 동물원에서 네 마리의 새끼가 태어나 관계자들이 반색하고 있다.
10일 BBC방송에 따르면 윈체스터 인근 마웰 동물원은 "멸종 위기에 처한 프셰발스키 말 무리에 새끼들을 기쁜 마음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2025년 기준 야생에서 사는 프셰발스키 말이 200마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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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후반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유일의 진정한 야생마’ 품종 프셰발스키 말의 복원사업이 한창인 가운데 영국의 한 동물원에서 네 마리의 새끼가 태어나 관계자들이 반색하고 있다.
10일 BBC방송에 따르면 윈체스터 인근 마웰 동물원은 “멸종 위기에 처한 프셰발스키 말 무리에 새끼들을 기쁜 마음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곳에서 태어난 네 마리는 모두 암컷으로 5월에 두 마리, 6월에 두 마리가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마웰 동물원 사육사 에린 루터는 “모든 망아지들은 잘 지내고 있으며 나머지 무리들과 가까운 계곡 들판에서 누워 있거나 일광욕을 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루터 사육사는 “야생에서 멸종 위기에 처했던 이 말들은 동물원 사육 프로그램이 전 세계 멸종 위기종을 복원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습니다.
흔히 ‘몽골 야생마’로 프셰발스키 말은 러시아의 군인이자 탐험가인 니콜라이 프셰발스키가 중앙아시아 탐사 여행 중이던 1879년에 처음 발견해 학계에 보고하면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가축화된 말들이 다시 야생으로 돌아가 살게 된 야생마들과 달리 프셰발스키 말은 인간이 길들이기 전 본연의 말일 것이란 추측에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1969년부터 2008년 사이에 사냥, 문화 및 정치적 변화, 기후 변화, 군사 활동으로 야생에서 멸종됐다.
그러나 현재 동물원 등에서 사육 중인 개체를 중심으로 복원작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BBC는 최근 178마리의 성숙한 개체가 야생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2025년 기준 야생에서 사는 프셰발스키 말이 200마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선 서울대공원이 보유하고 있다 지난 5월 마지막 개체인 ‘용보’가 폐사한 바 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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