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윙어 선발로 내보내라”아우성…맨유 팬들, 프리시즌 훈련모습에 감동받아 ‘강추’→구단도 내부 발탁원해 '절호의 기회'

김성호 기자 2024. 7. 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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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젊은 피 중 한명인 디알로./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가 공개한 디알로의 훈련 모습./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전히 바람 잘날 없는 듯 하다. 지난 시즌 리그 8위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던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내치기로 했다.

사실상 경질될 뻔 했던 텐 하흐는 정말 기적적으로 부활했다. 그는 최근 3년 재계약을 요구했지만 구단과 1년만 더 하기로 합의했다. 임기는 2026년 여름까지이다.

맨유 디알로.

지난 2일에는 맨유는 스포츠 디렉터인 댄 애시워스를 영입했다. 뉴캐슬과 약 3개월의 협상 끝에 영입을 성공시켰다. 애시워스가 합류하자마자 맨유는 팀의 에이스였던 마커스 래시포드의 매각 작업을 서두르는 등 팀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맨유 디알로.

여기에다 짐 랫클리프 새 구단주는 맨유 구단 직원의 25%를 해고하는 초 강수 구조조정도 할 작정이다.

이런 어수선한 분위기에서도 맨유 팬들에게 날아온 반가운 소식이 있다. 팀의 유망주 한명이 일찌감치 프리시즌 훈련에서 좋은 몸놀림에 흥분하고 있다.

더 선은 최근 맨유 팬들, 프리시즌 훈련에서 프린지 스타의 영상을 본 후 에릭 텐 하흐에게 ‘매 경기 선발로 내보낼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맨유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선수는 다름아닌 윙어인 아마드 디알로이다. 디알로는 최근 훈련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는데 이 모습을 본 팬들이 열광한 것이다.

올 해 21살인 디알로는 지난 시즌 맨유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0-21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고 EPL에 데뷔했던 디알로는 2년간 임대와 부상으로 인해 맨유를 떠나 있었다. 다시 지난 시즌 부름을 받았지만 9경기에서 한골만 터트렸다. 고무적인 일은 부상에서 회복해서 시즌 마지막 3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한 점이다.

새로운 시즌 디알로는 오른쪽 윙어로 자리잡을 작정이다. 맨유도 나름대로 기대를 하고 있는 눈치이다. 디알로의 영상을 구단 소셜 미디어에 올려 팬들의 관심을 끌게 했다.

구단이 공개한 영상에서 디알로는 수비수를 향해 드리블을 한 뒤 슛을 날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15초 분량의 이 영상을 보고 맨유 팬들은 환호했다. 그에 대한 기대를 갖게됐다.

맨유 팬들은 “디알로, 이게 바로 우리가 기대하는 시즌의 모습이야”“"이번 시즌이 우리의 최고의 시즌이 될 것이다” “우리는 그가 다음 시즌 경기에서 이런 모습을 자주 보고 싶다. 디알로는 더 많은 경기 시간을 가져야 한다” “디알로는 매우 재능 있는 선수이며 다음 시즌에는 선발 선수가 될 것이다” “감독이 매 경기 그를 선발로 내보낼 것이다”라는 등의 기대를 엿볼 수 있는 댓글을 많이 달았다.

한편 디알로는 2021년에 이탈리아 아탈란타에서 맨유에 합류했다. 당시 이적료는 최대 3700만 파운드였다. 새로운 구단주인 랫클리프 경은 팀 재정비를 하면서 윙어를 영입하지 않을 작정이기에 디알로가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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