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에 이혼변호사 된' 장나라, '굿파트너' 성적표는 GOOD or BAD?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결혼 3년차' 배우 장나라가 이혼 전문 변호사가 됐다.
12일 밤 10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가 첫 방송된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지성, 권율 등 배우들의 '연기 차력쇼'로 지난 7주간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커넥션'의 자리를 장나라와 남지현의 '굿파트너'가 채운다.
장나라는 'VIP' 이후 5년 만에 SBS에 복귀한다. 장나라는 극 중 직설적이고 까칠한 효율주의 베테랑 스타 변호사 차은경 역을 맡았다. 장나라는 지난 2022년 'VIP'를 통해 인연을 맺었던 촬영감독과 결혼한 바. '결혼 3년차'로서 신혼생활을 한창 즐기고 있는 와중에 이혼 전문 변호사를 연기한다는 점에서 흥미를 자극한다.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장나라는 남편의 강력한 추천으로 '굿파트너'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혀 이목을 끌기도 했는데, 남편의 든든한 서포트를 받으며 이혼 전문 변호사로 나서게 된 장나라의 연기는 어떨지, 불도저 신입변호사 한유리 역을 맡은 남지현과 어떤 연기 케미를 펼칠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처럼 '굿파트너'에 대한 기대가 크고, 전작 '커넥션'이 흥행한 만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지만, 변수도 존재한다.
'굿파트너'가 경쟁자 없는 금요일 첫 방송을 무난하게 끝내고 나면, 토요일에는 막강한 상대 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와 맞붙게 되는 것이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이정은, 정은지가 2인 1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드라마다. 이정은과 정은지는 각각 낮에는 50대 임순, 밤에는 20대 이미진으로 변하는 한 인물을 연기하며, 독특한 판타지 장르 속 비현실적인 설정에도 자연스럽게 극에 녹아들어 호평을 얻고 있다. 입소문을 탄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주 토요일 방송된 8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8.4%를 기록했다.
일단 '굿파트너'는 '낮과 밤이 다른 그녀'보다 30분 일찍 방송된다. '굿파트너'가 첫 회를 꺼내고 난 후 토요일 두 드라마의 승부 결과가 예측 가능하다. 과연 '굿파트너'는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