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 "15세 연하 아내 대장 없어…용종 38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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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준용이 아내 한아름 씨에 대한 극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준용은 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저희 아내는 대장 전체가 없다"고 밝혔다.
'가족성 선정선 용종증'을 앓는 한씨는 "대장에 용종이 3800개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최준용은 "분명히 아내보다 제가 먼저 죽을 거 같은데, 아내가 나이 먹고 기력이 없으면 배변 주머니를 혼자 어떻게 해결하겠냐"면서 "내가 이 사람보다 1분이라도 더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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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최준용이 아내 한아름 씨에 대한 극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준용은 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저희 아내는 대장 전체가 없다"고 밝혔다.
'가족성 선정선 용종증'을 앓는 한씨는 "대장에 용종이 3800개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언제 암이 될 지 몰라 대장을 제거해야 된다고 해서 급하게 수술을 했다"는 것이다.
그녀는 "원래 3개월 뒤 복원 수술을 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소장이 기형적으로 짧아서 항문에 닿지 않았다. 그래서 배 밖으로 빼서 장루 장애가 된 거"라고 설명했다.
최준용은 "분명히 아내보다 제가 먼저 죽을 거 같은데, 아내가 나이 먹고 기력이 없으면 배변 주머니를 혼자 어떻게 해결하겠냐"면서 "내가 이 사람보다 1분이라도 더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했다.
최준용은 2002년 결혼해 아들을 뒀으나 2004년 이혼했다. 2019년 한씨와 재혼했다. 자신이 '이혼 전도사'였다고 고백한 최준용은 "재혼한 이후부터는 무조건 결혼하라고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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