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도이치 공범, 어제는 “김계환” 오늘은 “김건희 여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 이모씨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관련 녹음파일 속 "VIP"는 "김건희 여사를 뜻한 것"이라고 밝혔다.
해병대 출신인 이씨는 투자자문사 블랙펄인베스트먼트 전 대표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서 '2차 주가조작' 컨트롤타워로 지목된 인물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 이모씨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관련 녹음파일 속 “VIP”는 “김건희 여사를 뜻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김 여사의 연락처도 모른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이씨는 11일 채널A와의 통화에서 “VIP는 김건희 여사를 뜻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허풍, 과시였을 뿐이다. 김 여사의 연락처도 모른다. 도이치모터스 사건으로 너무 고생해서 그 사람들 얘기만 나와도 싫다”고 선을 그었다.
전날 이씨는 동아일보와 중앙일보 등 일부 언론에 “녹음파일 속 VIP는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가 아니라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했었다.
이씨는 또 “언론에서 보도된 녹취록은 내 개인 의견이 아니라, 해병대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있는 또 다른 멤버인 A가 내게 보내온 문자 메시지를 읽은 것”이라며 “마치 내가 구명 로비를 한 것처럼 만든 편집본”이라고 했었다.
아울러 이씨는 “임 사단장은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도 아니고, 임 사단장의 구명에 내가 힘쓸 이유도 없다”며 의혹 자체를 부인했었다.
해병대 출신인 이씨는 투자자문사 블랙펄인베스트먼트 전 대표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서 ‘2차 주가조작’ 컨트롤타워로 지목된 인물이다.
최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이씨가 임 전 사단장의 구명을 도왔다는 취지로 말하는 통화 내용을 확보했다고 한다.
이씨는 지난해 5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전직 해병대 출신 경호처 관계자, 변호사 A씨 등과 함께 임 전 사단장과 골프 모임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제출한 통화 내용에는 채상병 순직 사건 이후인 지난해 8월 이씨가 A씨에게 임 전 사단장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절대 사표 내지 마라. 내가 VIP에게 얘기하겠다”고 다른 대화방 멤버에게 말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임 전 사단장은 지난달 21일 국회 청문회에서 “해당 골프 모임이 추진되는 자체를 알지 못했고, 그분(이 씨)의 존재 자체를 모른다. 휴대전화에 그분 전화번호가 없다”고 답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10일 이씨의 구명 로비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은 물론 대통령 부부도 전혀 관련이 없다”며 “근거 없는 주장과 무분별한 의혹 보도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했다.
권윤희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토막난 채 발견된 14세 트랜스젠더 소녀… 29세 용의자 체포
- 김미려 “어렸을 때 성추행 많이 당했다”
- “굴방 성행위 4050 손님에 손발 떨려” 만화카페 사장의 호소
- 조윤희, ♥이동건과 이혼 사유 공개했다
- 이제보니 멍을 달고 살았던 쯔양…“4년간 매일 맞으며 먹방”
- “USB 주워 한국드라마 봤다가…” 北, 중학생 30명 공개처형
- “김지민이 김지민을 낳았네”…자연미인 인증에 반응도 폭발
- 김희철 ‘신혼집’ 공개…“80평대, 65억 현금 매입”
- 데이트 중 ‘20억 복권’ 당첨된 연인…얼마씩 나눠가졌나 보니
- 男 직원 무릎 위에 앉고 성희롱…2개월 정직 처분받은 女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