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14도의 '오아시스'··· 해발 1300m에 야생화 만발한 '이곳' 어디?

박경훈 기자 2024. 7. 1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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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맞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강원 정선군이 지역의 이색 피서지를 소개했다.

11일 정선군에 따르면 화암면에 있는 화암동굴은 연간 18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고 있다.

숨바우길은 산림청 주관 걷기 좋은 명품숲길 50선에 뽑힐 정도로 시원하고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최적의 산책 코스로 꼽힌다.

차로 오를 수 있는 함백산 만항재도 여름철마다 인파가 몰리는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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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 이색 피서지 소개
정선 화암동굴 속 꿈의 정원. 사진 제공=정선군
[서울경제]

여름을 맞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강원 정선군이 지역의 이색 피서지를 소개했다.

11일 정선군에 따르면 화암면에 있는 화암동굴은 연간 18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고 있다. 화암동굴은 연중 내부 온도가 14도를 유지하고 있어 한기를 느낄 만큼 시원하다.

과거 광산 개발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고, 화암동굴의 상징인 금깨비와 은깨비를 형상화하는 등 동화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교육 관광지로서 호응을 얻고 있다. 동굴 내부에 미디어아트를 통해 꽃 영상을 감상하며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꿈의 궁전'을 조성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 명소로 명성을 얻고 있다.

항골 숨바우길. 사진 제공=정선군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원시림 바위숲길을 걸으며 시원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항골 숨바우길도 인기다. 숨바우길은 산림청 주관 걷기 좋은 명품숲길 50선에 뽑힐 정도로 시원하고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최적의 산책 코스로 꼽힌다.

함백산 전경. 사진 제공=정선군

차로 오를 수 있는 함백산 만항재도 여름철마다 인파가 몰리는 명소다. 해발 1300m 천상의 화원에는 수백 종의 야생화가 봄부터 가을까지 피어나고, 한여름에도 서늘한 공기와 함께 백두대간의 수려한 산세를 즐길 수 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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