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아이폰에 '삼성페이' 허용된다…애플, EU 규제에 '백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 대부분 국가에서 아이폰 사용자들도 삼성페이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 무선통신)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집행위 경쟁담담 부위원장은 "애플의 약속은 집행위 측 공정 경쟁 관련 우려 사항을 해소하기에 충분하다"고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달 25일부터 10년간 유효…EEA 30개국 전역에 적용
유럽 대부분 국가에서 아이폰 사용자들도 삼성페이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 무선통신)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로뉴스와 CNBC 등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앞서 애플이 약속한 '탭앤고(Tap-and-go)' 내 경쟁사 접근 개방 허용' 제안을 수락하기로 결정했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집행위 경쟁담담 부위원장은 "애플의 약속은 집행위 측 공정 경쟁 관련 우려 사항을 해소하기에 충분하다"고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2020년 6월 EU 집행위는 애플이 아이폰 등 자사 모바일 결제 시스템에 '애플페이'만을 허용하는 방침이 혁신과 이용자 선택권을 제한할 것이라며 반독점 조사에 착수했다.
이후 2022년 집행위가 애플이 경쟁을 제한하고 있다고 판단하면서 거액의 과징금 부과가 예상되자, 애플은 불공정 우려를 해소하겠다며 경쟁사에 결제 시스템을 개방하겠다는 약속을 제안하고 나선 것이다.
이날 EU 집행위가 제안을 수락한 데 따라, 애플은 이달 25일까지 약속을 이행해야 하며, 이는 향후 10년간 유효하다. 집행위는 애플의 이행 여부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연간 총 매출의 최대 10%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EU 27개국을 포함한 유럽경제지역(EEA) 전역에 적용된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최서윤 기자 sabi@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쯔양 몸에 온통 '멍투성이'…옛 영상들 '폭행 피해' 증언하나
- 韓, 부인과 공천 논의? "사실이라면 정계 은퇴"
- '동물학대 논란 유튜버' 갑수목장, 동물병원 개원했다?[댕댕냥냥]
- 4일 동안 여아 19차례 성추행…80대 남성 '징역 5년 선고'
- 다이나믹 듀오 최자, 결혼 1년 만에 아내 임신 발표
- 장맛 속 시금치 46%, 오이 35% 가격 뛰어…추가 상승 우려
- 정우성과 나훈아의 차이점[어텐션 뉴스]
- 기준금리 '최장 동결'…인하는 언제쯤?[박지환의 뉴스톡]
- 실향민 기부의도 살린다…법 개정 후 탈북자동지회 첫 기부
- "15일까지 복귀 응답없으면 사직처리"…수련병원들, 전공의에 최후통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