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3연전 스윕' KIA, 6연승...선두 질주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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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두 KIA가 LG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고 6연승을 달렸습니다.
KIA 선발 알드레드는 구석을 찌르는 직구와 낙차 큰 슬라이더로 LG 타자들을 마음껏 요리했습니다.
LG는 9회 KIA 김도영의 실책과 연속 안타를 묶어 두 점 차까지 쫓아갔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KIA는 2위였던 LG와의 후반기 첫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면서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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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선두 KIA가 LG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고 6연승을 달렸습니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무서운 기세로 독주체제를 갖춰가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KIA 선발 알드레드는 구석을 찌르는 직구와 낙차 큰 슬라이더로 LG 타자들을 마음껏 요리했습니다.
5회 원아웃까지 13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했고,
5회와 6회 볼넷을 하나씩 내줬지만, 7회 원아웃까지 안타를 한 개도 맞지 않는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6과 ⅔이닝 동안 95개 공을 던지면서 내준 안타는 단 1개.
그 사이 삼진은 9개나 잡는, KBO 데뷔 이후 최고 활약을 펼치며 마음 급한 LG 타자들을 좌절하게 했습니다.
LG는 9회 KIA 김도영의 실책과 연속 안타를 묶어 두 점 차까지 쫓아갔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KIA는 2위였던 LG와의 후반기 첫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면서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세 경기 정도에 차에 불과하던 2위 그룹을 5게임 반 차이로 밀어냈습니다.
삼성은 NC에 연승을 거두고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습니다.
이재현과 구자욱, 강민호가 올 시즌 두 번째 3타자 연속 홈런 기록을 작성하며 선발로 나선 코너의 7승을 지원했습니다.
두산은 타선 폭발과 함께 kt를 꺾고 위닝 시리즈를 장식했고, SSG는 롯데에 한 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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