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로마노 확인! 더 리흐트는 맨유로 간다! 이적료 747억+2029년 6월까지 계약 전망!···협상 마무리 임박
마테이스 더 리흐트(25)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합류하는 데 임박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1일(한국시간) “마테이스 더 리흐트와 맨유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으며 계약에도 이미 동의했다. 지난주에 알려진 바와 같이 더 리흐트는 이미 자신의 에이전트인 라파엘라 피멘타에게 오직 맨유로만 가겠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두 클럽 간의 협상은 진행 중이다. 바이에른은 5,000만 유로(약 747억 원) 가치에 달하는 패키지로 더 리흐트를 떠나보내려 한다. 2029년 6월까지의 계약 체결 준비는 끝났다”라고 덧붙이며 더 리흐트의 맨유행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팀 개편에 나서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3위로 시즌을 마치며 12년 만에 무관이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거둔 뮌헨은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특히나 센터백진의 개편이 최우선 목표가 되고 있다. 이미 이토 히로키를 영입한 가운데 요나탄 타까지 노리면서 기존 센터백 자원의 방출이 불가피해졌다. 그러면서 고액 연봉을 받고 있는 더 리흐트가 매각 1순위로 낙점됐다.
더 리흐트가 매물로 나오자 맨유가 재빠르게 움직였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보강이 최우선 순위였으며 더 리흐트의 영입을 위해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 리흐트 역시 맨유행을 원하고 있다. 맨유에는 과거 아약스 시절 자신을 지도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으며 맨유에서의 재회를 꿈꾸고 있다.
그리고 몇 주간 계속됐던 이적 사가가 마침내 끝을 보이고 있다. 현재 협상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뮌헨과 맨유의 합의만 끝난다면 더 리흐트의 이적은 문제가 없이 완료될 전망이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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