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해병대 입대 배웅 오겠다는 김구라 거부 "엄마가 오기로"(아빠는 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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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구라 아들 김동현이 아버지의 입대 배웅을 거부했다.
7월 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개그맨 김구라와 아들 김동현의 이야기가 담겼다.
김구라는 "엄마가 오기로 했으면 좀 그러네. 그럼 전날엔 내가 가야겠다"고 수긍했고, 김동현은 "전날부터 엄마와 여행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구라는 섭섭한 표정으로 "내 생각만 했는데 엄마랑 가는 게 맞지"라고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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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구라 아들 김동현이 아버지의 입대 배웅을 거부했다.
7월 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개그맨 김구라와 아들 김동현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김구라는 7월 말 입대를 앞둔 김동현을 두고 "벌써 군대 갈 때가 됐네"
할머니는 "왜 해병대에 가냐"고 했고, 김구라는 "얘가 가고 싶다더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얘 수영도 잘한다. 옛날에 수영도 가르쳤다. 옛날에 내가 수영도 가르치고 피아노도 가르치고 많이 가르쳤다"고 돌이켰다.
그는 "7월 29일 동현이 입대하는데 같이 가자"고 동현의 할머니에게 말했지만, 김동현은 "오지 마시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동현은 슬쩍 눈치를 보다가 "엄마가 오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엄마가 오기로 했으면 좀 그러네. 그럼 전날엔 내가 가야겠다"고 수긍했고, 김동현은 "전날부터 엄마와 여행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전전날 울산 어떠냐"고 농담했다.
이어 김구라는 섭섭한 표정으로 "내 생각만 했는데 엄마랑 가는 게 맞지"라고 중얼거렸다.
이에 김용건은 "나 둘째 결혼할 때 애 엄마를 24년 만에 만났다. 물어보더라. 엄마 어떻게 하죠? 저 걸어오는데 마음이 좀 짠하더라. 세월이 많이 흘렀으니까. 건강이 안 좋다는데 걸음걸이가 벌써 다르더라. '오랜만이야, 건강은?' 이 말만 했다. 그 말을 둘째가 들었나 봐. 나중에 식 끝나고 한참 있다가 둘째가 '아버지 고마워요. 엄마한테 따뜻하게 해주셔서' 하더라"고 털어놨다.
안재욱은 "아빠는 새 가정을 꾸렸으니 엄마에 대한 배려를 일부러 더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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