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 “中 시진핑과 10월 브릭스 정상회의서 회동 기대”

지난 5월 중국을 국빈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이 베이징 인민대회당 앞에서 열린 공식 환영행사 도중 시진핑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0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길 기대한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11일(현지시각) 전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브릭스 의회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를 찾은 중국 공산당 서열 3위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만나 “10월 22∼24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의에 중국 국가주석을 환영하길 고대하고 있다고 전해달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시 주석 집권 첫해인 2013년부터 지금까지 40차례 이상 만났다.

올해에도 5월 푸틴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졌고, 지난 3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 이사회에서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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