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아야네 "유산→딸 '젤리' 겨우 임신"..19명 3代 대가족 한 집 살이 총집합[아빠는 꽃중년][★밤TView]

한해선 기자 2024. 7. 1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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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이지훈♥아야네 "유산→딸 '젤리' 겨우 임신"..19명 3代 대가족 한 집 살이 총집합[아빠는 꽃중년][★밤TView]

가수 이지훈과 아내 아야네가 '아빠는 꽃중년'에 출격했다.

11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46세 이지훈과 14세 연하 일본인 아내 아야네가 출산을 30일 앞둔 근황을 전했다.

이지훈은 "혼자 살거라 생각했는데 결혼해서 아이를 낳는다는 게 신기하다"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북해도 출신 아야네는 "엄마가 한국 드라마를 좋아해서 어릴 때 (이지훈을) 봤었고 왕자 같은 느낌이 있었고 중학교 때 한 번 팬미팅에 간 적이 있다"라고 이지훈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이지훈은 "처음에 지인을 통해서 저희 공연을 보면서 서로 인사하고 알고 지내다가 저한테 대놓고 얘기했다. '꼭 만나고 싶다'고"라고 말했다. 아야네는 이지훈에게 반한 포인트로 "첫인상은 왕자스럽고 까탈스러워 보였는데 사람이 너무 수더분하고 인간미가 넘쳤다. 왕자님과 거리가 있었지만 오히려 그게 좋았다"고 했다. 이에 김구라는 "아내분이 '성공한 덕후'인데 자기 왕자님과 결혼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지훈♥아야네 "유산→딸 '젤리' 겨우 임신"..19명 3代 대가족 한 집 살이 총집합[아빠는 꽃중년][★밤TView]
이지훈♥아야네 "유산→딸 '젤리' 겨우 임신"..19명 3代 대가족 한 집 살이 총집합[아빠는 꽃중년][★밤TView]

아야네는 아침부터 잘먹는 이지훈을 보며 "근데 내가 임산부인데 옆에 남편이 양이 점점 늘고 있어"라고 얘기했다. 이지훈은 이에 "원래 남편이 입덧도 하고"라고 했지만 아야네는 "식욕도 옮아? 나대신 살쪄주고. 오빠가 왜?"라며 웃었다.

이지훈은 "원래 70kg대 초반이었는데 결혼하고 80kg까지 쪘다"라며 "와이프가 입이 짧아서 잔반처리를 내가 다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모니터링하던 신성우는 "아이가 나오면 더 찐다"라고 조언했다.

아야네는 이지훈이 살 찐 이유로 "오빠 배고프다고 아이스크림 다 먹잖아"라고 했고, 이지훈은 "그건 먹어야지. 하루의 마무리를 아이스크림으로 해야지"라며 "몸에 열이 많아서 아이스크림 없으면 못 잔다"라고 말했다. 이지훈, 아야네의 냉장고에는 아이스크림이 잔뜩 구비돼 있었다. 아야네는 "오빠는 애를 안 낳지 않냐. (이지훈이)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데 의지가 약하다"라고 이지훈을 걱정했다.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 캡처

이지훈과 아야네는 "저희가 1년 정도 임신을 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잘 안 돼서 병원에 갔더니 난임기가 있다고 하더라"라며 "다낭성 증후군이 있었다. 임신하기 힘든 몸이란 걸 알게 됐다. 그런 가운데 첫 번째 시험관은 유산을 하게 됐다. 한 8주차 정도에 알게 됐다"라고 아이를 어렵게 가진 과정을 설명했다.

아야네는 "태명이 라봉이인 아기가 있었는데 안에서 심정지가 됐다. 4개월 뒤에 다시 이식을 한 결과가 '젤리'다"라며 "(임신) 9주 때 젤리 모양을 보고 젤리라고 이름지었다"라고 말했다.

이지훈은 3대가 한 건물에 거주하며 대가족을 이루고 있었다. 이지훈은 "저희집에서 18명, 아기까지 19명이 지내고 있다"라며 "1층에 어머니, 아버지가 지내시고 2층에 형네 가족 6명이 지낸다. 3층엔 누나랑 매형, 매형 어머니, 아이들 6명이 산다. 매달 말에 저녁을 함께 먹는 시간을 가진다"라고 했다.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 캡처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 캡처

이지훈 가족이 모인 것을 보고 김용건이 "저렇게 살면 불편하지 않냐"라고 묻자 이지훈은 "불편함을 한번도 느껴보지 않았다. 자유분방하게 살아서 규칙은 없다. 조카들은 아내랑 나이가 비슷해서 숙모가 아니라 언니라 부른다"라고 했다. "둘째, 셋째 생각도 있겠다"라고 하자 이지훈은 "저희는 다이렉트로 낳고 싶다. 아이를 낳고 회복하면 바로 진행하고 싶다. 저희는 아직 얼려놓은 게 있다"라고 말했다.

이지훈과 아야네는 가상 2세 딸의 사진을 공개하며 '이루희, 이채애나, 이율리아' 중에서 이름 투표를 받았다. 아야네는 "뜻은 없다. 일본에서는 제 성을 써야 해서 '미우라'와 잘 맞아야 하고 일본에서 불렸을 때도 이상하지 않은 이름이어야 한다"라고 2세의 이중국적을 예고했다. 가족 투표 결과 이지훈, 아야네 2세의 이름은 '이루희'가 최다 표를 얻었다.

아야네는 "우리 젤리도 사랑해 주는 사람이 많으면 좋지 않냐. 행복한 환경인 것 같다"며 웃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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